AI 핵심 요약
beta- 검찰이 18일 HD현대오일뱅크 직원 1명을 유가담합 혐의로 구속했다
-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한 명만 구속하고 다른 직원 영장은 기각했다
- 검찰은 정유4사 담합 정황을 토대로 수사 전선을 다른 정유사로 확대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동발 위기 틈탄 기름값 담합 의혹…첫 구속심사
다른 직원은 구속영장 기각…"증거 인멸·도망염려 소명 부족"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유가 담합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가격결정부서 실무진 2명 중 직원 1명이 지난 1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HD현대오일뱅크 가격결정부서 소속 김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같은 부서 김모 씨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지위, 역할, 수사 상황 등에 비춰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이 국내 정유 4사 담합 의혹 수사에 착수한 뒤 정유사 임직원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사전 협의를 통해 국내 유통 유류 및 석유제품 가격을 임의로 올리거나 동결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들 정유사가 중동발 위기 상황을 틈타 계획적으로 가격 담합에 나선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 3월 말 정유 4사와 대한석유협회를 압수수색해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가격 결정 과정에 사전 협의가 있었다고 볼 만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는 검찰이 다른 정유사를 상대로 수사 전선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월 말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국내 유가 상승 우려가 커지자, 지난 3월 9일 중동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어려운 시장 환경을 악용해 부당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엄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