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로핏은 26일 스페인 VHIR과 다발성경화증 AI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양측은 1000명 이상 MRI 데이터로 CVS·PRL 등 병변 검출 알고리즘을 개발·검증한다.
- 뉴로핏은 FDA 승인 받은 '아쿠아 MS' 고도화로 다발성경화증 AI 진단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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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스페인 발데브론대학병원 산하 연구소(VHIR)와 다발성경화증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MS(Neurophet AQUA MS)' 활용 공동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 나타나는 병변을 MRI(자기공명영상) 기반으로 검출하는 AI 알고리즘 개발 및 검증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다발성경화증 관련 대규모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뉴로핏 아쿠아 MS에 탑재할 신규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뉴로핏 아쿠아 MS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에 탑재된 제품으로, 중추신경계 난치성 질환인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뇌 영상을 분석한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클리어런스(시판 전 신고)를 획득했다.
다발성경화증은 뇌와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주로 20~40대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여성 환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북미 및 유럽계 백인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여 미국과 유럽 시장이 주요 타깃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에서 VHIR은 임상적으로 진단된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비식별화된 뇌 MRI 데이터셋과 전문의가 제작한 병변 레이블 데이터를 제공한다. 뉴로핏은 이를 기반으로 AI 알고리즘 개발과 검증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양측은 1000명 이상의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진단 기준에서 중요성이 강조되는 중심정맥징후(Central Vein Sign·CVS)와 상자성 테두리 병변(Paramagnetic Rim Lesions·PRL) 검출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발데브론대학병원은 성인·소아·여성·재활 병원을 통합한 스페인 최대 규모 의료기관이다. 지난해 개정된 다발성경화증 국제 진단 기준인 '2024 개정 맥도날드 진단 기준(The 2024 Revised McDonald Criteria)' 제정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VHIR 신경영상의학 연구그룹 책임연구자인 알렉스 로비라 카네야스 박사는 다발성경화증 분야 세계적 권위의 영상의학 전문의로 평가받는다. 뉴로핏은 이번 협업을 통해 세계 수준의 임상 데이터와 전문성을 확보해 AI 기술의 임상적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현 뉴로핏 공동대표는 "VHIR과의 공동 연구를 계기로 다발성경화증 AI 분석 기술을 유럽 핵심 기관과 함께 직접 개발·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대규모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의 임상적 신뢰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