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셀트리온이 18일 일본에서 베그젤마 등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확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베그젤마·허쥬마·램시마 등 주요 제품이 일본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항암·자가면역질환 시장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 옴리클로·램시마SC 등 신규 제품 출시로 일본 내 포트폴리오 강화와 시장 지배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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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셀트리온이 아시아 핵심 제약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 바이오시밀러 처방 성과를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신규 제품 출시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도 예상되면서 일본 시장 내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1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현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이성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일본 시장에서 처방량 기준 점유율 64%를 기록했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9월 점유율 50%를 돌파하며 시장 과반을 차지한 이후 약 반년 만에 점유율이 14%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특히 베그젤마는 일본에서 경쟁 바이오시밀러 대비 약 2년 늦은 2022년 말 출시된 후발주자임에도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을 포함해 총 5개 베바시주맙 제품이 경쟁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제품 경쟁력과 판매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일본 의료 제도를 적극 활용한 점도 성과 확대의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항암제에 적용되는 일본식 포괄수가제(DPC 제도)가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DPC 제도에서는 병원이 가격 경쟁력이 높은 항암제를 사용할 경우 수익성을 높일 수 있으며, 정부와 환자 역시 약가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병원·정부·환자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바이오시밀러 사용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셀트리온의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역시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76%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의 대표 제품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는 일본 시장에서 각각 44%, 1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처방 선두권을 유지 중이다. 지난달 말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가 출시되면서 현재 일본에서는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포함한 총 4종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판매되고 있다.
셀트리온의 시장 영향력은 앞으로도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올해 3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도 일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제품과의 마케팅 시너지를 발판으로 신·구 제품 모두 성장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지 의료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이를 반영한 사업 전략, 제품 경쟁력이 더해진 결과, 가장 늦게 출시된 베그젤마가 압도적 격차로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 출시되는 신규 제품들 역시 기존 제품군의 성과를 이어 받아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