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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사 임상 본궤도"…리가켐바이오, '제3자 기술이전' 가능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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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가켐바이오가 12일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 ADC 후보물질 임상 진전으로 제3자 기술이전 기대감을 키웠다.
  • LCB14는 엔허투 내성 극복 가능성을 보이며 1b상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LCB71은 ORR 100% 효능으로 ASCO 발표 예정이다.
  • 파트너사 재기술이전 시 수익 배분으로 현금 창출력 확대와 주가 20만원 돌파를 이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LCB14·LCB71, 하반기 데이터 발표 주목
기술이전 현실화 시 수익 배분 가능한 구조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리가켐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한 후보물질들의 임상이 본격화되면서 제3자 기술이전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파트너사의 추가 기술이전 시 수익을 배분받는 구조가 형성되는 만큼 현금 창출력 확대 기대감도 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들의 임상이 진전되면서 제3자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 'LCB14'가 거론된다.

[로고=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LCB14는 HER2 타깃 ADC로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1a상에서 기존 ADC 유방암 치료제인 엔허투에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 4명 중 3명에서 부분관해가 확인되며 엔허투 내성 극복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재 진행 중인 1b상은 엔허투에 불응하는 환자들의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반기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엔허투는 HER2 양성뿐 아니라 HER2 저발현·HER2 변이 환자군까지 적응증을 빠르게 확대하며 전이성 유방암·폐암·위암 등으로 시장을 넓혀왔다. 다만 치료 대상 환자가 증가하면서 내성 및 불응 환자에 대한 미충족 수요 역시 커지고 있다. LCB14가 엔허투 내성 극복 가능성을 입증할 경우 차세대 HER2 ADC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제3자 기술이전이 거론되는 또 다른 후보물질로는 중국 시스톤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 LCB71이 꼽힌다. LCB71은 ROR1 표적 ADC로 ROR1 항체에 리가켐이 개발한 링커와 PBD 전구약물을 적용한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ROR1 ADC 후보다.

LCB71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제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DLBCL의 표준 치료는 리툭시맙을 포함해 여러 항암제를 병용해 이뤄지고 있어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요법 방식의 1b상을 진행 중이다.

시스톤이 공개한 글로벌 1b상 중간 결과에 따르면 LCB71과 DLBCL 1차 치료 요법인 R‑CHOP 병용요법 결과 객관적반응률(ORR) 100%와 완전관해율(CR) 95.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에 상업화 되거나 후기 임상에 진입한 경쟁 약물 대비 높은 효능과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하며 1차 치료제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연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LCB71의 1b상 데이터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결과에 따라 제3자 기술이전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3자 기술이전은 파트너사가 제3자와 재기술이전을 맺는 구조로 이 때 발생하는 계약금이나 마일스톤, 로열티 일부를 원개발사와 배분하게 된다. 특히 이미 임상 단계에 진입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규모는 최소 조 단위를 상회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LCB14와 LCB71의 제3자 기술이전은 리가켐바이오의 현금 창출력을 높이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익수다와 시스톤은 바이오텍 기업인 만큼 임상 2, 3상을 직접 수행하기 보다는 제3자 기술이전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재기술이전이 성사될 경우 리가켐바이오도 계약금·마일스톤 등에 대한 수익 배분이 가능한 구조로 현금 창출력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리가켐바이오는 ADC 후보물질과 플랫폼 '컨쥬올(ConjuAll)' 기반으로 총 10건이 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업가치를 키워왔다. 얀센과 암젠, 오노약품공업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한 누적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9조원을 웃돈다. 기술이전 계약금과 마일스톤 유입을 기반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며 '돈 버는 바이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리가켐바이오는 현금성 자산 5116억원을 보유하며 추가 현금 유입 없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R&D)을 2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지난 2024년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체결한 LCB97 및 ADC 플랫폼 패키지 딜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오노약품은 최근 실적 발표와 함께 리가켐에서 도입한 LCB97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LCB97은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임상 1상을 개시했으며, 오노약품은 해당 후보물질을 자사의 항암제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오노약폼으로부터 LCB97 관련 단기 마일스톤을 모두 수령했으며 향후 ADC 플랫폼 관련 성과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내 LCB14와 LCB71을 포함해 총 6건의 임상 데이터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기술이전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리가켐바이오의 주가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주일 새 18만원 대 초반에서 2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후 2시 16분 기준 리가켐바이오의 주가는 전날 종가(18만4200웍) 대비 8.85% 상승한 2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ADC 파이프라인 임상 데이터 발표가 본격화될 예정으로 초기 단계에서 효능 확인이 가능해 파이프라인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제3자 기술이전 가능성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가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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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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