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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형은행 美국채 보유비중 2007년 이후 최고...규제완화 약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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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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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대형은행들의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 트럼프 행정부의 자본규제 완화로 은행들의 국채 매입 여력이 늘어난 결과다.
  • 다만 은행들이 과거의 절대적 입지를 되찾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미국 국채 발행시장에 프라이머리 딜러로 참여하는 월가 대형은행들의 국채 보유 비중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은행권 자본 규제 완화로 이들의 국채 매입 여력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2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짚었다.

FT가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데이터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평잔 기준으로 지난해 4000억달러에 못미쳤던 월가 딜러 은행들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 들어 약 5500억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전체 (미국) 국채 시장의 2%에 달하는 물량으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채권시장 분석가들과 은행권 관계자들은 FT에 "대형은행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Supplementary Leverage Ratio) 규제, 즉 자본규제의 일부 항목이 완화되면서 은행들이 국채 거래를 더 적극적으로 중개하게 됐다"며 "덕분에 금융위기 이후 다른 금융회사들에 내줬던 입지를 일부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의 글로벌 리서치 헤드인 아제이 라자디약샤는 "규제가 바뀐 탓도 있고, 규제(환경)를 바라보는 은행들의 인식이 달라진 탓도 있다"며 "오늘날 은행들은 (이전보다) 좀 더 적극적인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8.11 kongsikpark@newspim.com

미 금융당국은 작년말 SLR 규제 완화 방안을 확정했다.

해당 규제는 미국의 가장 큰 은행들이 총자산 대비 얼마만큼의 비위험조정(non-risk-adjusted) 자본을 보유해야 하는지를 정한다. 완화 작업을 주도한 인물은 미셸 보먼 연준 이사다. 그간 SLR 규제 때문에 은행들의 국채시장 조성(market making) 역할이 제약받고 있다고 주장했던 대형 은행들은 당국의 규제 완화 방침을 환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미국 금리(채권) 전략 헤드인 마크 카바나는 "우리는 그동안 이 정도의 규제 변경이 은행들의 국채 보유 의지에 실질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었다"면서 "하지만 (SLR 규제 완화 방침이 발표된 후) 실제 지난 몇 달 동안 은행들의 국채 보유가 유의미하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모간스탠리 역시 이달, SLR 규제 개편 덕분에 국채 거래에 투입하는 자본을 늘렸다고 밝혔다.

금융위기 이전까지만 해도, 월가의 대형 은행들은 국채 시장에서 절대적인 '앵커'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은행 규제가 강화되면서 그 역할은 사실상 베이시스 트레이딩(Basis Trading : 국채 현·선물 차익거래)에 특화된 헤지펀드들에 넘어갔다. 대규모 레버리지를 동반한 헤지펀드들의 이러한 거래는 국채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위기시 유동성 소멸을 심화시킨다는 우려를 낳았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21 mj72284@newspim.com

은행권의 요구대로 SLR 규제가 완화됐지만 그렇다고 월가 대형은행들이 국채시장에서 과거와 같은 영광(압도적인 입지)을 누릴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국채시장 규제를 전공하고 있는 밴더빌트 로스쿨의 예샤 야다브 교수는 "은행들이 시장조성 의무를 법적으로 부여받은 것도 아닌 만큼, 규제를 완화한다 해서 이들이 영구적으로 시장으로 돌아오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했다. 야다브는 "우리는 지금 은행들의 대차대조표 규제를 되돌리고 있지만, 이게 효과를 낼지는 여전히 물음표"라고 했다.

JP모간의 글로벌 금리전략 헤드인 제이 배리도 신중론 진영에 섰다. 그는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2008년 이전 맡았던 것과 같은 역할을 다시 수행하는 시절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날의 국채시장 거래는 그때와 방식 자체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월가 대형 은행들의) 중개와 시장조성 기능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헤지펀드와 고빈도(초단기) 트레이더들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층 커진 현재의 시장 구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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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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