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은 29일 중동 전쟁 장기화시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라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그는 에너지 가격 급등이 일시적이면 무시해야 한다면서도 공급 차질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통화정책 기조를 재고하겠다고 경고했다.
- 금융시장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지만 에너지발 인플레로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논의되는 등 연준의 완화 기조는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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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29일(현지시간) 중동 전쟁이 인플레이션의 지속적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금리 인상 지지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보먼 부의장도 비슷한 의견을 낸 것이다.
보먼 부의장은 이날 아이슬란드의 한 콘퍼런스에서 사전 배포한 연설문에서 "이란 분쟁의 경제적 영향의 규모와 지속성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다"면서도 공급 차질이 사라지고 인플레이션에 일시적 영향만 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하반기까지 차질이 잘 지속된다면 인플레이션에 더 광범위한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먼 부의장은 전쟁이 길어지면 통화정책 전망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에너지 충격이 더 광범위한 가격 압박으로 확산된다면 "내가 위험 균형에 대한 사고 방식을 전환하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다만 보먼 부의장은 지난달 29일 정책 성명에서 다음 행보가 금리 인하임을 시사하는 문구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달간 통화 완화를 지지해온 입장과 일치하는 발언이다.

보먼 부의장은 "주로 더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한 일시적으로 상승한 인플레이션 수치를 무시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다만 우리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약속에서 신뢰성을 유지하고 일회성 관세 영향이 사라진다는 전제하에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시적으로 상승한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에 반응하는 것은 부당한 정책 제약을 추가해 경제 활동과 노동 시장 조건에 불필요하게 부담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먼 부의장의 발언은 또 다른 비둘기파였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매파로 돌아선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월러 이사는 지난 22일 워시 의장 취임 직전 정책 성명에서 완화 편향 문구를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실상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문을 열었다.
금융시장은 연준이 내달 16~17일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에너지 가격 폭등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끌어올리면서 연준 인사들은 결국 금리 인하 예측에서 후퇴했고 일부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인플레이션은 수년간 연준의 2% 목표를 크게 웃돌았다. 금융시장은 연준의 다음 행보가 인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즉각적인 전환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 보먼 부의장은 노동 시장이 충격에 취약한 가운데에도 경제가 회복 탄력적이었다고 평가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