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처음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며 100억 달러 기업 가치에 3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한다.
- 딥시크는 그간 모기업 환팡량화의 자금으로 운영해 투자 유치를 거절해 왔으나 이번 투자는 스톡옵션 가격 산정 목적으로 분석된다.
- 딥시크는 이달 말 화웨이 칩으로 학습된 대형 모델 V4를 출시할 예정이며 지정학적 기술 지형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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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해 1월 글로벌 쇼크를 안겼던 중국의 AI(인공지능) 기업 딥시크가 첫 번째로 투자 유치에 나선다.
딥시크가 투자자들과 자금 조달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20일 전했다. 딥시크는 1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산정받고, 3억 달러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목표다.
딥시크는 그동안 모기업인 환팡량화(幻方量化)의 자금에 의지해 운영되어 왔다. 환팡량화는 딥시크의 설립자인 량원펑(梁文鋒)이 설립한 퀀트 투자 업체다.
그동안 많은 투자 업체들이 딥시크에 투자 의향을 밝혔었지만 딥시크는 정중히 거절해 왔다. 모기업이 비교적 탄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딥시크는 투자 유치에 소극적이었다.
특히 지난해 1월 딥시크가 추론 모델인 R1을 공개하면서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던 만큼, 지난해 봄에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면 100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기업 가치를 산정받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현재 딥시크가 대규모 자금 수요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번 투자 유치는 스톡옵션 가격 산정을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딥시크는 핵심 인재들을 유지하고 새로운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딥시크는 상장 회사도 아니며 투자 유치를 받은 적도 없는 만큼 공식적인 기업 가치를 산정받은 적이 없다. 때문에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가치를 산정받고, 해당 기업 가치를 기준으로 스톡옵션가를 정하게 되면, 인재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현재 딥시크는 투자자들을 접촉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높은 기준의 자격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일재경신문은 "딥시크는 일반인의 투자는 받지 않을 것이며, 장기 투자를 보장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딥시크는 이달 말 새로운 대형 모델인 V4를 출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V4는 '전문가 혼합'(Mixture of Experts, MoE) 구조를 적용한 대형 모델이다. 전체 파라미터는 약 1조 개 수준이지만, 실제 연산에는 320억~370억 개만 선택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돼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노렸다. 다만 출시 일정은 당초 2월에서 두 차례 연기된 상태다.
V4는 화웨이의 칩으로 학습됐다는 전언이 나오면서 전세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투자사 카르타고 캐피털의 스티븐 우는 "화웨이의 칩으로만 V4 학습에 성공했다면 지정학적 기술 지형에 중대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가 오히려 중국 내 대체 기술 개발을 촉진했는지 확인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