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천 연수경찰서는 10일 인천 송도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훼손 시신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 경찰은 왼쪽 다리 일부만 발견돼 신체 치수만으로 어린 학생이나 여성일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실종자·학교·DNA 대조에서 특이점을 찾지 못했다.
- 경찰은 8개 운반업체 차량 블랙박스와 운행기록을 추적하며 유기 시점·장소를 확인하는 한편 국과수 정밀감정을 기다리며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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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훼손된 시신 발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작업자가 훼손된 시신의 일부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시신 부위는 왼쪽 다리 일부로 신체 치수는 발 크기 210㎜, 무릎 바로 밑 부분부터 발뒤꿈치까지 길이 41㎝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의 신체 치수는 발견된 날 측정한 것으로 생존 당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일단 신체 치수를 토대로 피해자가 어린 학생이나 여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인천 전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 미인정 결석자나 장기결석자가 있는지 확인했으나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시신에서 확보한 유전자정보(DNA)를 기존 신고된 실종자들의 DNA와 대조했으나 일치하는 사례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60여명의 수사인력을 투입해 수사본부 가동 중인 경찰은 훼손된 시신이 재활용품에 섞여 센터로 반입된 것으로 보고 운반차량들의 이동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센터의 반입 재활용품은 당일 처리된다는 점을 감안, 시신이 발견된 날 재활용품을 반입한 연수구와 중구의 8개 운반업체의 차량 블랙박스와 운행 기록을 확보해 수거 지역 일대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대상 지역이 넓고 투기자가 많아 시신이 유기된 시점과 장소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시신을 정밀감정 중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시신의 연령대나 성별을 확인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의 정밀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보통 2∼3주가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하고 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