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천 소방당국이 19일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압을 위해 헬기와 특수차량을 동원해 지상·공중에서 동시 진화 작전을 펼치고 있다.
- 대형 랙 구조 창고에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돼 고온 농연으로 시야 확보와 대원 진입이 어려워 오후 늦게나 초기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전문가들은 건물 붕괴 우려는 없다고 판단했으며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장비 221대와 인력 575명을 투입해 확산 차단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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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헬기가 동원되는 등 지상과 공중에서 동시에 진화 작전이 이뤄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데는 시간이 좀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건물 붕괴 등의 위험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문가는 판단했다.
전재인 인천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19일 브리핑을 열고 "쿠팡물류센터 화재 진화에 인천의 고가·굴절차 4대와 다른 8개 시·도 24대를 포함한 28대의 특수차량과 소방헬기를 동원해 6층과 7층에 집중 방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과장은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는 3단 선반(랙) 구조의 대형 창고로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돼 있다"며 "고온의 농연으로 인해 내부 시야 확보와 대원 진입에 극심한 어려움이 있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3시 14분쯤부터 방수량을 높이는 '대용량 포방사시스템'을 가동해 주불의 기세를 잡고 있으며 필요한 소방수는 SK인천석유화학 유수지에서 공급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늦은 시간에나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허석경 인천서부소방서 서장은 "(진화 시점은) 여러 부가적인 요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예측하긴 어렵다"면서도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16시간 이후 시점(오후 11시)을 개략적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건물의 붕괴 위험으로 소방관들에게 대피 명령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허 서장은 "화재가 커지다 보니 대피하라는 지시였으며 화재 성상에 따라 늘 있는 일이다"며 "비상탈출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곽동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은 "현재 건물 붕괴 염려는 없고 가능한 한 빨리 화재가 더 번지는 걸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는 전날 오전 6시 54분 119에 신고됐으며 이날 오전까지 28시간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불이 나자 물류센터 직원 등 121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진화 과정에서 소방 대원 1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다른 1명은 탈진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장비 221대와 소방관과 경찰관 575명을 현장에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연면적 29만9000㎡, 지상 8층 규모로 6층에서 시작된 불이 7층까지 번진 상황이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