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5일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에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 내년 AI·전체 반도체 수요가 최대 두 배까지 늘지만 공급은 거의 늘지 않아 국가 안보 문제로 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 그는 한국·미국 등에서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해야 하며, 가격 정상화와 시장 보호를 병행해 슈퍼사이클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호남·미국 등 가능한 곳에 생산시설 빨리 지어야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과 관련해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15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아비규환이라는 이야기까지 써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메모리를 구하려는 고객사들로부터) 엄청난 로비와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쪽으로만 한정해도 내년 수요가 올해보다 최소 60~100% 더 늘어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전체 반도체로 봐도 최소 50~60% 이상 늘어난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공급 확대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내년에 늘어나는 공급량이 거의 없는 정도"라며 "올해보다 내년에는 수요와 공급 격차가 훨씬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확보가 기업을 넘어 국가 안보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고 봤다. 최 회장은 "각국 정부도 메모리 반도체를 구해 기업에 줘야만 생산이 돌아갈 상황이 됐다"며 "앞으로는 정부도 다른 나라 정부로부터 압력을 받기 시작할 공산이 크다"고 했다.
생산능력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최선을 다해 빠른 속도로 생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호남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가능하다면 지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를 찾아 어디가 가장 빠르고 크게 지을 수 있는지 우선순위를 가려 빨리 짓는 것이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생명줄처럼 됐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공급 확대가 슈퍼사이클을 조기에 끝낼 수 있다는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최 회장은 "지금 가격은 비정상이고 떨어져야 한다"며 "공급을 늘려 가격을 떨어뜨려도 돈을 못 버는 게 아니다. 시장을 보호하면서 키워야 한국 반도체 산업도 유지·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모리 반도체 이후 병목 현상이 나타날 분야로는 에너지와 전력장비, 소재, 건설을 꼽았다. 그는 "AI가 움직이면 전선과 전선 소재까지 동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지금도 가격이 들썩이고 있고 해저케이블도 모자란다"고 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관련해서는 "데이터센터를 짓는다는 건 이미 고객이 있다는 이야기"라며 "장비와 땅, 전력이 매칭됐을 때 프로젝트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화 사회로 가는 거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