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8일 나눔의집 기림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 추 지사는 역사 기억 계승과 국제 시민 연대를 강조했다.
- 경기도는 14일 전후 도내서 기림 행사들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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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지사 "베베를린 소녀상 존치 경험 공유...국가 못 나서면 시민 연대로 외쳐야"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 공모전' 시상...도내 시군별 기림 행사 이어져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8일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린 '2026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역사적 기억 계승과 국제적인 시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나눔의 집에 오게 되면 늘 죄스럽고 송구스럽다"며 "나라가 힘들 때 가장 먼저 피해를 당한 어린 소녀들이 이곳 보금자리에서 늦게나마 위안을 찾았지만 당당하게 세상에 목소리를 내고 싶었던 그들의 마지막 소원을 국가가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 위기 당시 현지를 방문해 존치 당위성을 설득했던 경험을 전하며 "우리의 목표는 연대다. 국가가 제대로 나서지 못한다면 국제적 시민 연대를 통해 계속 외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억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추 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박관열 광주시장, 피해자 유가족 및 시민단체 관계자,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 회복과 역사 계승에 기여한 김향미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올해 처음 열린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자 간 소통의 시간인 '기억을 잇는 대화'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3월 별세한 故 강일출 할머니의 용기와 삶을 기리는 흉상 제막식도 함께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강 할머니의 생전 활동을 되돌아보고 헌화와 묵념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경기도는 8월 14일 국가기념일인 '기림의 날'을 전후해 수원·화성·안산·안양·광명 등 도내 시군 전역에서 전시, 공연, 평화포럼 등 다양한 기림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