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정은이 13일 최현호 구축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기와 반함미사일 3기를 발사 참관했다.
- 그는 12일 핵탄두 탑재 순항미사일 시험을 지켜보고 핵억제력 강화를 주문했다.
- 전문가들은 복합전 능력 검증과 전력화 직전 단계로 분석하며 미국 겨냥 존재감 과시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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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 대응력 주목…시험·실사격 병행 속도전
"해군 전력까지 핵운용 전략체계로 확장 흐름
밀도 높은 군사 행보…군사적 존재감 과시 의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북한이 구축함 '최현호'에서 전략순항미사일과 반함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고 최근 동해상 발사를 이어가면서 군사 행보가 단순 시험을 넘어 실전 운용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2일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에도 2차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전쟁 억제력을 끊임 없이, 한계 없이 확대·강화 하는 것은 우리 당의 불변한 국가방위 노선이며 최중대 과업"이라며 전략과 전술적 공격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속 대응 태세를 제고·정교화 할 것을 주문했다.

◆ 전략순항·반함미사일 동시 운용…"복합전 능력 검증 단계"
이번 실험에서는 전략순항 미사일과 반함 미사일이 함께 운용됐으며 '개량된 능동형 반장애 항법체계' 기술 요소가 새롭게 언급됐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시험을 단일 무기 성능 확인이 아닌 통합 운용 능력 검증으로 분석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과 반함미사일을 동시에 운용한 점에 대해 "구축함의 복합전 능력을 종합 확증하는 단계"라고 봤다.
특히 개량된 능동형 반장애 항법체계를 핵심 기술 요소로 꼽았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지피에스(GPS) 교란과 기만(재밍·스푸핑) 환경에서도 순항미사일의 항법 정확도를 유지하는 기술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다중 주파수와 적응형 안테나, 자체 전파원 활용, 교란 탐지 후 대체항법 전환을 구사한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는 전자전 환경에서도 미사일 경로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적 보완으로 실제 전장 환경을 반영한 개량으로 해석된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시험이 단순 무기 시험을 넘어선 단계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현재 진행 단계에 대해 홍 선임연구위원은 "무기 통합지휘체계 신뢰성과 대함 전투능력 평가의 5~6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 "전력화 직전 단계…美 겨냥 '존재감 과시' 의도"
이번 구축함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와 최근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전력화 일환으로 보고 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단계는 작전운용 평가시험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취역 전 실사격 성격으로 향후 추가 시험을 거쳐 전력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북한이 최현호를 단순한 재래식 전투함이 아니라 핵전략무기 운반 플랫폼으로 과시했으며 해군 전력을 전략무기 운용체계로 확장하려는 방향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해상 기반 핵전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다.
최근 동해상으로 이어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한 달여 만에 3번째 전략순항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매우 밀도 높은 군사 행보로 군사적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강하다"고 봤다.
조 석좌연구위원은 "전략순항 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면서도 유엔 결의 위반은 아니라는 특징이 있다"며 "이 때문에 북한 입장에서는 제재 부담을 상대적으로 줄이면서 핵전력을 과시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조 석좌연구위원은 "최근 행보는 한국보다는 미국을 겨냥한 측면이 더 크다"며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자신들의 전략적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라며 "최근 북한이 시험 발사에 집중하는 것을 보면 관련 행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