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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스페이스X 대항마 로켓랩 ② 뉴트론 로켓 상업화 일정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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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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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영 기자가 9일 로켓랩이 스페이스X보다 성장 여력 크다고 분석했다.
  • 로켓랩 뉴트론 개발 지연에도 불구하고 현금 보유로 자금 위기 낮다.
  • 높은 기업가치 반영돼 뉴트론 성공 여부에 주가 상승 제한적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로켓랩, 방위산업과 민간 발사 시장 통합
정치적 리스크 낮고 성장 여력 상대적 높아
뉴트론, 대형 발사체로 경쟁사 팰컨9과 대결
개발 일정 지연, 첫 발사 2027년 초 전망

이 기사는 4월 9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 대항마 로켓랩 ① 우주 산업 성장 기대감 속 주가↑>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스페이스X와의 비교, 오히려 로켓랩이 유리한 이유

스페이스X는 올해 중반 IPO를 추진 중이며, 현재 약 1조3천억~1조7천500억 달러로 평가되는 기업가치가 상장 후 2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투자의 관점에서 스페이스X가 로켓랩(RKLB)보다 반드시 더 매력적인 선택지는 아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있는 스페이스X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가장 중요한 차이는 성장 여력이다. 스페이스X의 매출 성장률은 2024년 64%에서 2025년 18%로 급격히 둔화됐다. 반면 로켓랩은 여전히 연간 38~41%의 고성장 궤도 위에 있다. 시가총액도 뚜렷하게 대조된다. 스페이스X가 약 1조7천500억 달러 규모의 거대 기업인 데 반해, 로켓랩의 시가총액은 약 393억 달러에 불과하다. 성장 과정에 투자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스페이스X보다 로켓랩이 훨씬 넓은 상승 여지를 제공한다.

스페이스X는 정치적 리스크도 안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강력한 브랜드 자산이자 동시에 논란의 중심인물이다. 2024년 트럼프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머스크의 정치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테슬라는 2025년 판매량이 28% 급감하는 직격탄을 맞았다. 스페이스X는 소비자 대면 사업이 아닌 만큼 직접적인 피해는 덜하지만,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고 평가받는다.

캘리포니아 해안위원회가 환경 문제와 함께 머스크의 정치 활동을 이유로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의 발사 확대 계획을 거부한 사례가 단적인 예다. 정부 계약과 규제 허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로켓 발사 사업의 특성상, 정치적 환경이 달라질 경우 이런 사례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

반면 로켓랩은 일반 투자자에게 열려 있는 유일한 대형 상장 우주 기업이라는 희소성을 지닌다. 우주 산업의 성장을 주식 시장을 통해 직접 향유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창구라는 점에서, 스페이스X의 IPO 이전까지 대안적 투자 수요가 로켓랩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뉴트론, 도약의 열쇠이자 최대 변수

로켓랩의 다음 성장 국면을 좌우할 핵심은 중형 발사체 뉴트론(Neutron)이다. 저궤도 탑재 능력이 최대 1만3천 킬로그램에 달하는 뉴트론은 일렉트론의 25배 이상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으며, 약 2만3천 킬로그램을 탑재할 수 있는 스페이스X의 팰컨9과 직접 경쟁하게 된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안드레스 셰퍼드 애널리스트는 "뉴트론이 운영에 들어가면 팰컨9에 대한 유일한 현실적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켓랩의 뉴트론 이미지 [자료=업체 홈페이지]

뉴트론이 상업적 운용 단계에 진입하면 로켓랩의 사업 구조는 질적 변화를 맞이한다. 대형 위성군(컨스텔레이션) 발사 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고, 한 번의 발사로 더 많은 위성을 운송함으로써 단위 발사당 수익성도 크게 높아진다. 개발에서도 일부 진전이 확인됐다. 페어링, 추력 구조, 2단 통합 하드웨어 등 주요 하위 시스템이 자격 시험을 통과했으며, 아르키메데스 엔진 시험 캠페인도 비행 준비를 향해 진행 중이다.

그러나 개발 일정은 투자자들에게 반복적인 실망을 안겨왔다. 당초 2024년으로 예정됐던 첫 발사는 2025년으로 연기된 데 이어, 시험 과정에서 1단 탱크가 수압 시험 중 수작업 접합부의 제조 결함으로 파손되면서 2026년 4분기로 다시 미뤄졌다. 로켓랩은 문제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자동 섬유 적층 방식으로 생산 공정을 전환했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현실적인 첫 발사 시점을 2027년 초로 보고 있다.

개발 지연의 여파는 재무 부담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 4분기 GAAP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6천45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비GAAP 기준 잉여현금흐름 사용액은 1억1천420만 달러에 달했다. 경영진은 2026년에도 뉴트론 개발, 인프라 확충, 주요 SDA 프로그램 조달 일정으로 인해 현금 소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회사는 약 11억 달러 규모의 현금 및 유동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당장의 자금 조달 위기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가 지적한 것처럼, 뉴트론 개발에서의 가시적인 진전이 없다면 주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뉴트론은 로켓랩이 틈새 발사체 기업에서 진정한 우주 산업의 주축으로 도약할 수 있느냐를 판가름할 결정적 변수다.

◆ 높은 기업가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이유

로켓랩의 성장 스토리는 분명 매력적이다. 하지만 현재 주가에는 이미 상당한 기대치가 선반영돼 있다는 점을 외면하기 어렵다. 현재 주가매출비율(P/S)은 61배로, S&P 500 평균인 3.2배와 비교하면 극단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2026년 예상 매출 기준으로도 기업가치 배수는 약 46배에 달한다.

로켓랩의 뉴트론 발사 준비 [자료=업체 홈페이지]

재무 구조도 아직 개선이 필요한 단계다. 지난해 순손실은 2억 달러에 달했으며, 4분기 영업손실만 5천100만 달러에 이른다. 뉴트론이 상업 운항을 시작하기 전까지 흑자 전환이 어렵다는 것이 월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 발사 가격 인상에 따른 마진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다면, 흑자 전환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공급망과 매출 인식의 불규칙성도 단기 변동성 요인으로 남아 있다. 우주 시스템 부문 실적이 하청업체 납품 일정에 좌우되는 구조상, 수주 잔고의 매출 전환 시점이 분기별로 들쭉날쭉할 수밖에 없다. 대형 정부 계약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마진의 계약이 전체 수익성에 일시적 압박을 가할 수도 있다.

◆ 우주 경제의 유망주, 그러나 진입 시점은 신중하게

로켓랩은 우주 경제의 거대한 성장 흐름 속에서 방위산업과 민간 발사 시장을 아우르는 종합 우주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스페이스X보다 성장 여력이 크고, 정치적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낮으며, 일반 투자자에게 열려 있는 사실상 유일한 대형 상장 우주 기업이라는 희소성은 분명한 강점이다.

그러나 뉴트론의 반복되는 일정 지연 리스크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장기적 투자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보다 유리한 진입 시점을 선별하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향후 로켓랩의 주가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는 두 가지다. 뉴트론 개발이 2026년 4분기라는 일정을 지켜낼 수 있느냐, 그리고 수주 잔고가 실제 매출과 마진 개선으로 얼마나 빠르게 이어질 수 있느냐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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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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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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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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