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GAM]AI 공포·전쟁 리스크에 '리테일 피난처' ① 방어형 성장주 3인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개 유망주 상이한 비즈니스 모델
ROST 실적 호조에 사상 최고치
TGT 턴어라운드 기대감

이 기사는 3월 6일 오전 12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이른바 인공지능(AI) 디스럽션 공포와 미·이란 전쟁으로 디스카운트·필수 소비재 섹터가 피난처로 부상한 가운데 타겟(TGT)과 로스 스토어스(ROST), 코스트코 홀세일(COST)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월가의 조명을 받고 있다.

세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은 서로 다르다. 로스 스토어스는 브랜드 의류와 각종 가정 용품의 재고를 확보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상시 할인 매장을 운영하는 반면 타겟은 대형 매장을 기반으로 필수 소비재와 의류, 식품, 뷰티, 베이비 등 광범위한 품목을 공급하는 원스톱 유통 업체다. 코스트코는 유료 회원제에 기반한 초저마진 대량 판매 모델로 강력한 시장 입지를 구축했다.

세 개 업체 모두 2026년 초 이후 강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트코는 3년만에 '골든 크로스'를 연출해 월가의 시선을 끈다.

미·이란 전면 충돌 가능성과 장기화된 지정학 리스크는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한편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다시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특정 섹터에 대한 AI 디스럽션 리스크와 빅테크의 고평가 논란이 달아오르면서 글로벌 자금은 밸류에이션이 과열된 IT 성장주에서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가진 필수 소비재와 디스카운트 채널로 일부 회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오프-프라이스와 디스카운트 소매 섹터는 이런 환경에서 경기 방어주인 동시에 인플레이션 헤지형 소비주로 재평가 받는 모양새다.

물가가 들썩이면서 가처분 소득이 압박 받자 소비자들은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상품을 사기 위해 저가 채널로 이동하고, 소매 업자들은 공급망 여건 개선과 재고 조정 덕분에 더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 수 있기 때문이다.

로스 스토어스는 이 같은 흐름의 정중앙에 서 있고, 타겟은 '디스카운트+필수 소비재+트렌디 뷰티·베이비'라는 혼합 전략으로 다시 수요를 끌어오는 전략에 승부를 걸고 있다.

테헤란에서 솟아 오르는 화염 [사진=블룸버그]

로스 스토어스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브랜드 의류와 홈 제품의 재고, 시즌-오프 물량을 매입해 상시 2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대형 오프-프라이스 체인이다.

전통 백화점과 정가제 전문점의 재고 조정 과정에서 공급이 유입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물찾기'식 쇼핑 경험과 저렴한 가격이 결합되면서 경기 둔화 국면일수록 트래픽이 붙는 구조다.

미국 오프-프라이스 시장에서 로스 스토어스는 티제이맥스(TJX)와 함께 양강 체제를 형성하며 가격에 민감한 중저 소득층 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폭넓게 흡수하는 입지를 구축했다.

로스 스토어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최근 실적은 이런 구조적 강점을 숫자로 재확인해 준다. 1월 말 마감된 로스의 4분기 매출은 66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동일점포매출은 9% 뛰었다.

성장의 대부분은 고객수 증가에서 발생했고, 경영진은 "메인스트림 리테일러에서 고객을 빼앗아왔다"며 오프-프라이스 채널로의 수요 이동이 본격화됐다고 강조했다.

경영진은 특히 봄 시즌이 '매우 강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코멘트와 함께 1분기 동일점포매출 성장 전망치를 7~8%로 제시하며 작년 대비 가속된 성장 모멘텀을 시사했다.

주주 환원 측면에서도 로스 스토어스는 프리미엄 방어주의 이미지가 강화되고 있다. 업체는 향후 2년간 25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분기 배당도 10% 인상했다.

금리와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 중저가 소비를 기반으로 한 방어적 비즈니스에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주주 환원을 결합한 구조는 최근과 같은 리스크-오프 국면에 투자자들 사이에 특히 매력적인 조합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런 점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 리포트와 패션·리테일 컨설팅 보고서는 오프-프라이스를 경기 사이클 전반에서 가장 회복력이 높은 소매 채널 중 하나로 꼽는다.

로스 스토어스의 투자 매력은 먼저, 물가와 금리, 전쟁 리스크가 동시에 전개되는 '스태그플레이션형' 환경에서 매크로에 덜 민감한 매출 구조를 갖췄다는 점이다.

이어 공급자 우위로 돌아선 재고 시장에서 브랜드 조달력의 강화, 여기에 꾸준한 점포 확장과 운영 레버리지로 인한 마진 상향 여지가 업체의 매수 근거로 꼽힌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로스 스토어스는 3월5일(현지시각) 214.83달러로 거래를 마감해 연초 이후 18%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1년 상승률은 55%. 최근 종가는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3월5일자 보고서를 내고 업체의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12% 가량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 둔 수치다.

웰스 파고는 보고서를 내고 업체의 목표주가를 205달러에서 2035달러로 올린 한편 '비중 확대'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타겟의 비즈니스 모델은 대형 매장을 기반으로 식품·가정용품·뷰티·베이비·패션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매스 리테일'이지만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ZN)과 전통적인 대형 소매 업체 월마트(WMT) 사이에 낀 채 디자인과 큐레이션, PB 브랜드 경쟁력으로 차별화를 시도해온 점이 특징이다.

팬데믹 이후 재고 관리 실패와 수요 예측 오류로 실적이 흔들렸고, 일부 사회·정치 이슈와 관련된 상품과 마케팅이 보이콧 논란을 부르면서 브랜드 이미지도 타격을 입었다. 굵직한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타겟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선임된 신임 CEO 마이클 피델케가 성장 복귀를 목표로 명확한 턴어라운드 로드맵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는 타깃이 식품과 뷰티, 베이비 등 세 가지 카테고리를 핵심 축으로 한 성장 전략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각 부문에서 차별화된 상품 큐레이션과 가격 및 가성비를 강화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