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 기준...작년 대비 2.47% 상승
지방은 같은 기간 5.32% 하락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달 기준 전국의 민간아파트 3.3㎡(1평)당 평균 분양가격이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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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기준 전국의 민간아파트 3.3㎡(1평)당 평균 분양가격이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10월 말 기준 605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2.47% 상승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5.09% 오른 수치다.
이를 3.3㎡로 환산하면 2000만6000원으로 2000만원대에 처음 진입한 것이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 대비 3.25% 오른 1422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작년 같은 달 대비로는 0.17% 상승했다. 3.3㎡당으로 환산하면 서울 평균 분양가는 4703만원 수준이다.
수도권 전체 평균은 ㎡당 914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4.89%, 지난해 동기 대비 3.80%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765만8000원)는 전월 대비 1.60% 상승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1.16% 올라 연간 상승 폭이 컸다. 기타지방(427만4000원)은 전월보다는 1.46%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5.32% 하락했다.
10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6443가구로 전월 대비 2104가구 늘었다.
서울은 9월 분양 물량이 없다가 10월 862가구가 공급됐다. 수도권 전체 분양 물량은 1만1325가구로 전월보다 3741가구 증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0월 분양 물량이 없었고, 기타지방에서는 5118가구가 분양됐다.
min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