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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월가 민관 동원체제] ⑧동원령의 예비군들, 양자·AI·드론·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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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AI 소프트웨어·드론·우주기술
앞서 양자컴 행정부 지분 취득 검토설
드론, 현대전 타격·감시 유력 수단 부상
우주 기술, 정찰·통신 등 현대 작전 필수

이 기사는 11월 13일 오후 3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월가 민관 동원체제] ⑦동원령의 예비군들, 원자력·전력망>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양자컴퓨터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등을 아우르는 최첨단 신흥기술은 패권경쟁의 최전방이다.

양자컴퓨팅은 현존하는 연산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고 AI 소프트웨어는 군사 부문의 의사결정 신경망 자체를 구성한다. 또 드론은 현대전의 비용효율적인 타격·전장감시 수단으로 부상한 한편 우주 기술은 정찰·통신 등 현대 군사 작전의 필수 인프라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엔비디아 GPU 기술 콘퍼런스에 전시된 리게티의 양자컴퓨터 [사진=블룸버그통신]

다음은 미국 기술패권 경쟁의 전방에 있는 기업들이다. 양자컴퓨터 기업들은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지분 취득 검토설이 나온 바 있다.

1. 양자컴퓨터

◆아이온큐

아이온큐(IONQ)는 이온트랩 기반 범용 양자컴퓨터 개발 상장사다. 미국 공군과 국방부 산하 첨단 군사기술 연구 기관인 DARPA(국방고등연구계획국), 오크리지연구소 등과 1억달러를 초과하는 계약을 확보했다.

올해 9월 '아이온큐 페더럴' 조직을 신설해 안보 등 정부 수요를 전담하기로 했다. 10월에는 벡터아토믹 인수를 통해 국방 계약액 누적 2억달러를 돌파했다.

◆리게티

리게티(RGTI)는 초전도 기반 범용 양자컴퓨터 개발 업체다. DARPA와의 양자 연산 관련 프로젝트와 공군 및 NASA(미국우주항공국)과의 다수 계약을 수행 중이다.

◆퀀텀컴퓨팅

퀀텀컴퓨팅(QUBT)은 광자 기반의 범용 양자컴퓨터 개발 업체다. 극저온 냉각이 필요한 기존의 개발 방식과 다르게 상온에서 작동하는 광자 기반 시스템을 개발한다. 올해 7월 미국 5대 은행 중 한 곳으로부터 양자보안 솔루션 구매 주문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D-웨이브

D-웨이브(QBTS)는 아날링 방식의 양자컴퓨터 개발사다. 아닐링 방식은 '에너지 최소점'을 찾는 특수 목적의 최적값 탐색 전용이다. 모든 알고리즘 실행이 가능한 범용으로 개발하는 아이온큐, 리게티, 퀀텀컴퓨팅과는 차이가 있다.

2. AI 소프트웨어

◆C3.ai

C3.ai(AI)는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2021년 국방부와 최대 5억달러 OTA(특수계약제도; 국방부 산하 기관들이 신속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했다. 올해 미국 공군과의 예지정비(장비고장을 미리 예측해 사전에 정비) 계약을 2029년까지 4억5000만달러로 증액해 국방 특화 AI 업체로 자리 잡았다.

다만 C3.ai는 최근 매각설 보도가 나왔다. 올해 9월 창업자 톰 시벨이 건강 문제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신임 CEO가 기용됐다. 장기간 최종손익상 적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빅베어.ai

빅베어.ai(BBAI)는 국방·정보기관용 AI 의사결정 소프트웨어로 합동참모본부·NSA(국가안보부) 등에 국토안보 시스템을 공급한다. 올해 국방부 합참 ORION 플랫폼(의사결정지원 플랫폼) 계약을 따내 미군 글로벌 병력관리 핵심 요소로 쓰인다. 빅베어.ai는 20년 넘게 국방부의 병력관리 업무를 지원해 왔다.

3. 드론

◆레드캣

레드캣(RCAT)은 미국산 군용 드론업체다. 작년 11월 미국 육군 단거리정찰(SRR) 프로그램의 공식 생산업체로 선정돼 자회사 틸드론즈(Teal Drones)가 개발한 블랙위도우 드론을 5년간 5800대 공급하기로 했다.

레드캣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레드캣]

◆언유주얼머신즈

언유주얼머신즈(UMAC)는 FPV(1인칭 시점) 드론 부품업체다. 작년 11월 트럼프 대통령 장남(트럼프 주니어)이 자문위원 겸 2대 주주로 합류했다. 올해 10월 미국 육군에 3500개 드론 모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

4. 우주 기술

◆인튜이티브머신즈

인튜이티브머신즈(LUNR)는 작년 2월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를 통해 1972년 이후 52년 만에 미국 우주선의 달착륙을 성공시켰다. 세계 최초로 민간기업의 달 착륙도 달성했다.

인튜이티브머신즈는 NASA 과학 장비를 달에 운송하는 계약 수주 등을 통해 매출을 올린다. 차후에는 최근 인수한 위성 제조사 란테리스를 통해 민간 고객 측에 달-지구 간 통신·항법 서비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사이더스스페이스

사이더스스페이스(SIDU)는 자체 제작 소형위성 리지샛을 통해 위성데이터를 기간 정액제 방식으로 제공하는 업체다. NASA A자율비행 위성 계약(NASA의 관련 소프트웨어 시험용)과 ISS(국제우주정거장)의 시스템을 통한 위성 발사 계약, 스페이스X 5회 발사 슬롯을 확보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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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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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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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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