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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이토로 ② '카피트레이더' 출시로 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11월13일 00:50

최종수정 : 2025년11월13일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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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트레이더'로 핀테크 경쟁에 도전장
소셜 트레이딩 전략으로 경쟁서 차별화
예측 시장 진출로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도이체방크, TD 코웬 등 목표주가 상향

이 기사는 11월 12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토로 ① 암호화폐 거래 급증 속 자금유입 가속화>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이토로(종목코드: ETOR)의 요니 아시아 CEO는 "우리는 투자를 단순하고 접근 가능하며 사회적으로 만듦으로써 투자를 민주화하고 있다"며 회사의 사명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인공지능이 투자의 다음 개척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하며, 성장을 위해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하려는 이토로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토로의 비전과 사명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이토로는 자금 입금 계좌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I 및 암호화폐 분야의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함께 미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 월가 목표주가 상향 속 낙관론 확산

실적 발표 후 11일 이토로의 주가는 9.30% 상승한 41.24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시켰다. 주가는 올해 6월 10일 기록한 79.96달러 고점에서 48.42% 후퇴했으나 최근 5거래일 사이 20.55% 상승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강세장 속에서 주식과 암호화폐 거래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토로의 2025년 3분기 비즈니스 하이라이트 [자료 = 업체 홈페이지]

▷ 도이체방크,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이토로의 호실적에 힘입어 도이체방크는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4달러에서 45달러로 높였다. 도이체방크는 현재 주식이 2026년 컨센서스 예상 수익 기준 16배의 주가수익비율(PER, 포워드)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거의 두 자릿수의 EPS 성장률을 보이는 회사로서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판단했다.

브라이언 베델 애널리스트는 "5월 나스닥 상장 이후 주가가 기업공개(IPO) 대비 27% 하락한 가운데 사업 모멘텀이 개선되며 수익 성장 전망이 강화돼 위험 대비 수익 프로필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러 성장 전략이 아직 개발 단계에 있어 실적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미국 시장 확장 전략과 기타 성장 이니셔티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현재의 실적 전망은 오히려 보수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델은 이토로의 최근 사업 모멘텀과 다양한 전략적 움직임을 고려할 때, 자금 입금 계좌 수의 두 자릿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 수익의 지속적인 증가뿐 아니라, 구독 수익, 송금 서비스, 순이자 수익 등 비거래 부문에서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는 이토로가 미국에서 카피 트레이딩을 시작한 것을 특히 강조했는데, 이는 다른 지역에 존재하는 보상 메커니즘 없이도 사용자가 성공적인 미국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와 거래를 자동으로 복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력 제품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토로의 구독 서비스 [자료 = 업체 홈페이지]

▷ TD 코웬, 목표주가 54달러로 상향

TD 코웬은 목표주가를 52달러에서 54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TD 코웬은 2분기 이후 제기된 우려 사항들을 해결한 강력한 3분기 실적을 언급하며, 가장 최근 분기가 여러 주요 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훨씬 더 명확해졌다"고 평가했다.

TD 코웬은 자금 입금 계좌, 고객 확보 비용, 신제품 모멘텀의 긍정적인 발전을 강조했다. 강화된 공시 및 자사주 매입 활동 또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언급되었다. TD 코웬은 연말에 접어들면서 이토로의 강력한 모멘텀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2025~2027년 조정 EPS 추정치를 상향 수정했다. 새로운 54달러의 목표주가는 TD 코웬의 수정된 2027년 EPS 추정치의 17배를 나타낸다.

▷ 미즈호,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에 목표주가 65달러

미즈호 증권은 미국 시장에서 이토로의 진전과 1억 5천만 달러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강조하면서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5달러를 재확인했다. 미즈호는 이토로의 미국 시장 진출, 특히 카피트레이더 기능 도입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발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미즈호는 4분기 추정치가 보수적이라고 평가하며, 11월과 12월의 거래 추세가 최근 궤적에 비해 둔화되더라도 "안전 마진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거래 추세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추정치는 "상당히 보수적인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토로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 [자료 = 업체 홈페이지]

▷ 니덤, 목표주가 68달러로 하향하되 '매수' 유지

한편 니덤은 강력한 암호화폐 거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이토로의 목표주가를 76달러에서 68달러로 낮추었다. 다만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니덤은 이토로가 암호화폐 거래 강세에 힘입어 조정 EBITDA 7800만 달러를 보고했는데, 이는 ECC(주식, 상품, 통화) 테이크 레이트 감소를 상쇄한 수치라는 점에 주목했다. 니덤은 주식 거래가 분기 동안 가속화되었으며, 이는 자산 배분 변화로 인해 ECC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이토로 플랫폼으로의 고객 유입 속도가 빨라져 암호화폐 순수익이 증가했지만,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암호화폐 거래량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니덤은 전망했다. 그러면서 예측 시장 및 미국 카피트레이더를 포함한 최근 제품 출시가 신규 계좌 증가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지만,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 자본시장 부문 부진과 규제 리스크

최근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토로는 몇 가지 중요한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가장 두드러진 문제는 자본시장 부문의 부진이다. 주식, 원자재, 통화 등 비암호화폐 부문의 순거래 기여도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거래로 활동을 이동시킨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토로의 자산별 거래 활동 커미션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회사는 암호화폐 거래가 활발해질수록 자본시장 등 다른 자산군의 거래가 줄어드는 '카니발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잠식)'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비암호화폐 수익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주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카피트레이더 모델에 대한 규제는 유럽 시장보다 훨씬 엄격해 서비스 확장에 상당한 제약이 따르고 있다. 또한, 고객 잔고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금리 인하가 이자 수익 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수익 성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치열한 핀테크 경쟁 속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

최근 몇 년간 새로운 핀테크 플랫폼들이 낮은 수수료, 세련된 모바일 앱, 다양한 자산 접근성을 앞세워 월스트리트 기존 금융기관들의 지배력을 약화시키며 젊고 기술에 익숙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접근성 높은 거래 앱, 급변하는 가격 흐름, 지속적인 시장 뉴스 공급 등이 개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며 이러한 플랫폼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토로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핀테크 업계는 여전히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토로와 로빈후드 같은 신흥 브로커리지들이 찰스슈왑, 모건스탠리의 이트레이드(E*Trade) 등 월스트리트의 기존 강자들로부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격렬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 환경 속에서 이토로는 소셜 트레이딩의 선구자라는 독보적인 정체성과 15년간 축적된 노하우, 글로벌 확장과 예측 시장 진출 등 다각화된 성장 전략을 통해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카피트레이더라는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은 경쟁사들이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 성장 동력 확보 여부가 관건

이토로의 3분기 실적은 암호화폐 거래 급증과 강세장 수혜, 거래 시간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운용자산 208억 달러 돌파와 373만 개의 자금 입금 계좌는 탄탄한 사업 기반을 보여준다.

이토로의 2025년 10월 말 기준 비즈니스 하이라이트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미국 시장 확장 전략, 특히 카피트레이더의 성공적인 안착과 예측 시장 진출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이토로는 핀테크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주 지역이 전체 계좌의 약 10%에 불과한 상황에서 미국 시장 공략이 성공한다면, 이는 회사의 성장 궤도를 크게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자본시장이자 핀테크 혁신의 중심지로, 이 시장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과 12억 달러의 현금 보유고는 회사가 성장 투자와 주주 환원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탄탄한 재무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향후 인수합병을 통한 외형 확장이나 신규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수 있는 여력을 의미한다.

이토로의 나스닥 상장을 홍보하는 전광판 광고 [사진=블룸버그]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주식시장 랠리가 일부 고성장 종목의 밸류에이션을 과도하게 높였다며 거품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적극적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거래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임을 시사한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오히려 거래 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이토로와 같은 다양한 자산군을 제공하는 플랫폼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을 감안하되,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핀테크 시장의 성장과 이토로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미국 시장 확장과 신규 사업 모델의 성공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이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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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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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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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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