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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중 화해무드에 주가 선물 강세... 반도체 강세 VS 희토류株는 급락

기사입력 : 2025년10월27일 22:09

최종수정 : 2025년10월27일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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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성공적인 협의 틀 마련"… 트럼프 "시진핑 존중, 이번엔 합의한다"
반도체 랠리, 희토류株는 급락
'매그니피선트 7' 실적 발표 주간… AI 모멘텀 시험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과 중국이 주말 동안 무역 긴장을 완화하며 이번 주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 가능성이 커지자, 27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주요 지수 선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중 정상은 30일 한국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1년 연기 ▲11월부터 예정된 미국의 100% 대중 관세 철회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 ▲틱톡(TikTok) 미국법인 문제 해결 등을 포함한 포괄적 무역협정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 55분(한국시간 오후 9시 5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56.75포인트(0.83%) 오른 6883.75에 거래됐다. 다우 선물은 235.00포인트(0.50%) 상승한 4만7631.00, 나스닥100 선물은 325.25포인트(1.28%) 전진한 2만5834.50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양국, 성공적인 협의 틀 마련"… 트럼프 "시진핑 존중, 이번엔 합의한다"

앞서 26일 5번째의 미중 고위급 회의가 끝난 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양국 정상이 논의할 매우 성공적인 협의 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12월부터 발동할 예정이던 희토류 수출규제를 "1년간 연기하고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이 11월부터 발동하기로 했던 대중국 관세 100% 부과 조치를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용기(에어포스원) 안에서 "시진핑 주석을 존중한다"며 "이번 협상에서 합의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낙관론에 글로벌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특히 무역 갈등에 취약한 반도체주가 급등하며 랠리를 주도했다. ▲엔비디아(NASDAQ:NVDA) ▲브로드컴(AVGO) ▲AMD(AMD)는 각각 약 2% 넘게 상승했고, ▲테슬라(TSLA)와 ▲애플(AAPL)도 1~2% 올랐다.

반도체 랠리, 희토류株는 급락

반면 양국 협상으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1년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미국 상장 희토류 관련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크리티컬 메탈스(VIVK)는 9.5% 하락했고, ▲USA 레어 어스(USAR)는 8.7%, ▲엠피 머터리얼즈(MP)와 ▲트릴로지 메탈(TMQ)은 각각 5.7%, 6.2% 내렸으며, ▲에너지 퓨얼스(UUUU)와 ▲니오코프 디벨롭먼츠(NB)도 각각 3.6%, 6.5%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상이 "사실상의 휴전 선언"이 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울프리서치의 토빈 마커스 애널리스트는 "세부 내용은 트럼프-시진핑 회담 이후 확정되겠지만, 양국이 희토류 문제에 대한 임시 휴전에 가까운 합의를 맺을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은 수출통제 시행을 최소 1년간 유보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망했다.

AMD 칩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0.15 mj72284@newspim.com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도 강세 뒷받침

지난주 발표된 미국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S&P500과 나스닥은 지난주 각각 6800·1만7000선을 처음 돌파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도 사상 처음 4만7000선에 안착했다.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지 여부가 관심이다.

'매그니피선트 7' 실적 발표 주간… AI 모멘텀 시험대

이번 주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애플 등 이른바 '매그니피선트 7'의 3분기 실적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들 초대형 기술주는 S&P500 시가총액의 35%를 차지하며, 최근 인공지능(AI) 기대감으로 증시 상승을 견인해왔다. 월가에서는 "단순한 실적 호조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AI가 여전히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LSEG에 따르면, S&P500의 3분기 기업이익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기존 예상치(8.8%)를 웃돌고 있다.

글로벌 증시도 '트럼프-시진핑 효과'

유럽과 아시아 증시 역시 동반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는 사상 처음 5만선을 돌파하며 2.46% 급등했고, 한국 코스피는 2.57% 상승했다. 유럽의 스톡스600 지수도 0.3% 올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등장하는 반(反)관세 광고를 철회하지 않았다며, 캐나다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해 북미 지역 긴장은 다소 남았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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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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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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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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