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래블업이 30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공모 절차를 거쳐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래블업은 GPU 가상화 기반 AI 인프라 플랫폼 Backend.AI로 국내외 120여개 사이트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회사는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인프라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상장자금 연구개발·해외사업 투입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인공지능(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래블업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래블업은 증권신고서 제출 등 남은 절차를 거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래블업은 지난 5월 21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두 달 만에 승인을 받았다. 회사 측은 올해 코스닥 일반기업 상장예비심사 승인 사례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래블업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운영·관리하는 AI 인프라 플랫폼을 개발한다. 주력 제품인 'Backend.AI'는 AI 모델의 개발과 학습, 배포,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다.
Backend.AI는 소규모 연구개발 환경부터 거대언어모델(LLM) 학습과 상용 서비스까지 다양한 AI 작업을 지원한다. 별도의 하드웨어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를 통해 물리적 GPU를 논리적으로 나누고 여러 작업에 동시에 배분할 수 있는 GPU 가상화 기술을 적용했다.

래블업이 자체 개발한 'Sokovan 오케스트레이터'는 작업별 우선순위와 자원 수요에 따라 GPU를 자동으로 배분한다. 다수의 사용자와 AI 작업이 한정된 컴퓨팅 자원을 공유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Backend.AI는 엔비디아(NVIDIA)와 AMD, 인텔(Intel)의 GPU·AI 가속기뿐 아니라 국내외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서로 다른 연산 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 자체 구축형인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두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환경을 지원한다.
회사는 생성형 AI와 LLM 도입이 늘면서 GPU 확보뿐 아니라 확보한 자원의 가동률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공공·금융·통신·제조·연구기관 등 고객의 인프라 환경에 따라 Backend.AI를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래블업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서 인프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1차 사업에서 500여장 이상, 2차 사업에서 880여장 이상의 엔비디아 B200·H100 GPU로 구성된 클러스터 운영을 지원했다.
해당 인프라는 업스테이지의 'Solar Open 100B'와 'Solar Open 2 250B' 모델 학습에 활용됐다. 래블업은 Backend.AI를 통해 컨소시엄 참여 기관에도 128장 규모의 GPU 자원을 제공했다.
래블업은 현재 국내외 120여개 사이트에 Backend.AI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T와 삼성전자, 신한은행, 현대모비스, LG전자, 대한민국 해군, 삼성서울병원 등이 연구개발과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해외 고객은 미국과 영국, 브라질, 태국 등에 분포해 있다.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래블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엔비디아의 'DGX-Ready Software Partner'로 선정됐으며 인텔, 델테크놀로지스, VAST DATA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래블업은 2019년부터 엔비디아의 기술 행사인 'GTC'에 기술 세션 발표와 후원사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4년부터 3년 연속 실버 스폰서로 참가했으며 2026년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국내 기업으로 메인홀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래블업은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앞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 ▲인프라 확장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북미와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남은 공모 절차를 준비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