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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브라질전 선발로 A매치 100경기 출전... 18번째 센추리클럽 가입

기사입력 : 2025년10월10일 20:12

최종수정 : 2025년10월10일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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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캡틴' 손흥민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그날, 또 한 명의 베테랑이자 손흥민의 오랜 친구인 이재성(마인츠) 역시 뜻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이재성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개인 통산 100번째 A매치를 치렀다. 이로써 그는 한국 축구 역사상 18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남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축구대표팀의 이재성이 10일 브라질전 출전으로 18번째 센추리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SNS] 2025.10.10 wcn05002@newspim.com

사실 이재성의 센추리클럽 가입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멕시코전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경기 도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며 부상으로 교체됐고, 소속팀 마인츠의 요청에 따라 대표팀 일정을 조기 종료해야 했다. 당시 이재성은 "끝까지 팀과 함께하고 싶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끝내 소집 해제 결정을 받아들였다.

이후 재활에 전념한 그는 빠른 회복을 이뤘다. 지난달 27일 도르트문트전을 통해 약 3주 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함부르크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그의 몸 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 "충분히 준비됐다"라고 판단, 10월 A매치 명단에 곧바로 포함시켰다. 그리고 브라질전에서 이재성은 마침내 100번째 A매치 출전이라는 값진 기록을 완성했다.

이재성은 대표팀 내에서 '조용한 리더'로 불린다. 그는 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K리그 전북 현대 입단 첫해인 2014시즌 주전 자리를 꿰차며 일찌감치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후 대표팀에서도 활동량과 전술 이해도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존재감을 유지했다.

이재성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두 번의 월드컵 무대를 모두 밟았다. 또 2019년, 2023년 아시안컵에서도 중심 역할을 맡으며 대표팀의 공격과 수비를 잇는 연결고리로 활약했다.

이재성은 수비 시엔 쉼 없는 움직임으로 압박의 선봉에 섰고, 공격 시엔 정교한 패스와 침투로 동료들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필요할 때는 직접 득점을 책임지는 해결사로 변신하기도 했다. 특히 타이밍을 완벽히 맞춘 침투 후 헤딩슛은 그의 상징적인 장면이다. 지금까지 A매치 15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두 개의 대기록으로 축제의 장이 됐다. 손흥민이 한국 남자선수 A매치 최다 출전(137경기) 기록을 새로 썼고, 동갑내기 친구 이재성이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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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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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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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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