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LG 웃고 한화 울린 최재훈의 치명적 '포구 실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회 1사 2, 3루서 유격수 땅볼에 2실점 허용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가 뼈아픈 실책에 발목을 잡히며 LG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시즌 막판 매 경기 결과가 우승 향방에 직결되는 상황에서 나온 패배라 충격은 더 크게 다가왔다.

한화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0-7로 완패했다. 같은 날 선두 LG가 롯데를 꺾으면서 양 팀 간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졌다. 한화로서는 뼈아픈 하루였다.

한화 포수 최재훈. [사진 = 한화]

이날 한화는 기대를 걸었던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첫 회부터 흔들렸다. 와이스는 1회말 두산 제이크 케이브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반면 타선은 두산의 에이스 잭 로그의 강력한 구위와 정확한 제구력에 눌려 초반부터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2회까지 한 개의 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위기는 곧바로 이어졌다. 와이스는 2회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강승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정수빈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양석환이 태그업으로 3루까지 파고들면서 상황은 한층 더 불리해졌다. 이어 강승호가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1사 2,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한화에 치명적인 장면이 터졌다. 김기연의 내야 땅볼을 유격수 심우준이 안정적으로 잡아내며 자동 태그가 가능할 정도의 완벽한 홈 송구로 이어졌지만, 포수 최재훈이 이를 놓치며 포구 실책을 범한 것이다. 잡아야 할 송구를 놓치면서 3루 주자 양석환은 물론 2루 주자 강승호까지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단숨에 0-3으로 벌어졌고, 경기 흐름은 완전히 두산 쪽으로 넘어갔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지난 13일 대전 롯데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피칭을 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8.14 wcn05002@newspim.com

이후 와이스가 조수행과 안재석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지만, 한화 입장에서는 되돌릴 수 없는 균열이 생긴 순간이었다. 0-1과 0-3은 심리적으로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경기 중반까지 끌려간 한화는 결국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타선은 끝까지 침묵했다. 두산 선발 잭 로그의 공 앞에 8회까지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채 영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었다. 와이스의 불안한 투구, 타선의 극심한 침체가 겹쳤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최재훈의 치명적인 송구 포구 실책이 결정타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뼈아픔이 더 크다. 팀의 안방을 지키며 공수에서 꾸준히 기여해온 베테랑 포수지만 이번 시즌 수비에서의 실책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물론 아직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한화는 LG와 대전 홈 3연전을 반드시 스윕한 뒤 남은 3경기에서도 상승세를 탈 경우 LG와 순위 역전도 가능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과제다. LG는 현재 매직넘버를 '3'으로 줄여 놓은 상태라, 대전 원정에서 2승만 챙기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결국 한화가 드라마 같은 반전을 꿈꾼다면 남은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이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보여야 한다. 특히 내야 사령관이자 주전 포수인 최재훈이 실책을 딛고 안정감을 되찾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잠실에서의 아쉬운 패배는 분명 뼈아프지만, 아직 모든 게 끝난 것은 아니다. 한화가 이번 시즌 홈구장인 대전에서 LG에게 패배한 적이 없었기에 주말 LG와의 운명적인 3연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