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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81억' 손흥민 "EPL에서 난 월급쟁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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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무릎팍박사' 출연…EPL 득점왕·보너스 지급 등 솔직 대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끝내고 미국 MLS(메이저리그 사커)로 옮긴 손흥민(33)이 EPL 시절 득점왕 비하인드와 보너스 지급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손흥민은 23일 하나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에서 공개된 '하나뿐인 무릎팍박사' 1화에 출연했다. 진행자 강호동이 "득점왕 같은 좋은 기록을 세우면 특별한 보너스가 나오느냐"고 묻자 손흥민은 "보너스는 안 나온다. 보너스는 팀 성적에 따라 나온다. 우승했거나 챔피언스리그에 갔을 때 나온다"고 답했다.

유튜브 채널 '하나뿐인 무릎팍박사'에 출연해 진행자인 강호동과 대담하는 손흥민. [사진=유튜브 채널 '하나TV' 캡처]

'월급인가 주급인가'라는 질문에도 솔직했다. 손흥민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영국에서 뛰면 다 주급이라고 생각한다. '주마다 얼마 받는다'라고 말하지만 현실은 월급쟁이다. 주마다 돈이 들어오진 않는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현재 LAFC에서 1300만달러(약 181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25만달러(약 3억5000만원)다.

축구 인생의 마지막 챕터를 어떻게 써 내려갈지도 고민이라고 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가 요즘 가장 큰 고민이다"고 했다. 강호동이 "은퇴 생각 아니냐"고 묻자 손흥민은 손사래를 치며 "절대 아니다. 아직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채널 '하나뿐인 무릎팍박사'에 출연해 진행자인 강호동과 대담하는 손흥민. [사진=유튜브 채널 '하나TV' 캡처]

세계 최고를 향한 목표도 여전하다. "어릴 때부터 세계에서 축구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게 꿈이었다. 단 하루라도 전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첫 독일 유학을 갔을 때 너무 좋았다"며 "저한테는 박지성 선수가 꿈이었고, 그와 같은 동네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게 꿈이었다"고 회상했다. 함부르크 유스에서 전 세계 선수들과 경쟁하게 된 그는 "처음에는 볼도 안 줘서 다른 선수가 드리블하는 걸 뺏어서 했다. 제 걸 보여주고 나니 선수들이 인정해주더라"고 말했다.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을 확정지은 순간도 떠올렸다. "그 골은 프리킥 상황에서 나왔다. 공을 딱 찼는데 그물에 감기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 소리가 들렸다. 그 감정은 아직도 못 잊는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감사하다는 말은 매번 부족하다. 단어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이다.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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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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