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울진사랑카드 인센티브율 15%로 상향...9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소비 촉진·활성화...소상공인 매출 크게 늘어날 듯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지역화폐인 울진사랑카드 인센티브가 9월부터 대폭 상향된다.
울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울진 군민 소비 촉진을 위해 1일부터 12월까지 울진사랑카드의 인센티브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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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의 지역화폐인 울진사랑카드 인센티브율이 9월1일부터 15%로 상향 적용된다.[사진=울진군] 2025.09.01 nulcheon@newspim.com |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울진사랑카드 인센티브율 상향은 정부의 지역화폐 발행 규모 확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상향 조정으로 개인별 캐시백 지급 한도는 월 50만 원 구매 시 15%인 최대 7만 5천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는 10% 캐시백이 적용됐다.
이번 상향 조치는 정부의 2차 추경을 통해 국비가 추가 지원됨에 따라 가능해졌다.
울진군은 해당 재원을 바탕으로 구매 한도는 9월, 11월, 12월 50만 원, 추석이 있는 10월은 100만 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은 긴 추석을 앞두고 내수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군민이 함께하는 상생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진군은 이번 할인율 상향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전통시장 이용 촉진 등에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사랑카드 인센티브율 상향으로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군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