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역학습관 지정…주말 수업 진행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혀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법무부가 지정 기관을 통해 운영하는 교육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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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청 전경. [사진=무안군] |
무안군은 평일에 교육이 어려운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주말 시간대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진하고자 지난 5월 법무부 지역학습관 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군에서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매주 일요일 진행되며 10일부터 17일까지 한국어 기초반 2회,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한국어 초급 1단계 13회 과정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학습관 지정을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업장 인근에서 주말에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고 평가까지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을 위한 지역 밀착형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