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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버들' 서북진 중... 우리나라 폭우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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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키나와 남동쪽 770km 해역 도달 예정... 한반도 직·간접 영향
정체전선 북상... 광복절 이전까지 2차 장마 예측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11호 태풍 '버들(PODUL)'이 북상하고 있다. 9일 오전까지 확인된 예상 경로는 타이완을 관통해 중국 본토로 서북진할 것으로 관측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버들'은 이날 오전 3시쯤 괌 북동쪽 600여 km 해상에서 발생했다.

제11호 태풍 '버들(PODUL)' 예상 진로도.[사진=기상청] 2025.08.09 nulcheon@newspim.com

태풍 버들은 이튿날인 9일 오후 9시쯤 초속 23m의 속도로 괌 북북서쪽 약 1010km 해상을 지나 13일 오전 9시쯤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 도달하면서 중국 본토 푸저우 방향을 향해 서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당시 강도는 '1'로 약화되면서 중심기압은 990hPa로 예측됐다. 이동 속도는 시속 20km이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하강할수록 세력(최대풍속, 강풍반경, 폭풍반경 등)이 강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때문에 태풍 '버들'은 12일 오전 9시 무렵 오키나와 남동쪽 약 770km 해역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몸집을 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 무렵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는 게 기상계의 진단이다.

기상계는 이번 태풍 '버들'이 다음 주 중반까지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반도권 강수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기상청은 아직 태풍 발생 초기 단계인 만큼 경로와 세력은 유동적이라며, 최신 태풍 정보를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

태풍 '버들'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버드나무를 의미한다.

한편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9~10일 남부지방에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또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광복절인 15일 이전까지 전국적으로 2차 장마가 이어질 전망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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