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배우, 편집까지 전 과정 AI 기술로 구현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삼성증권은 6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광고 캠페인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종편을 통해 송출하고 있는 광고 '씬의 한 수 - 작전명 엠팝(mPOP)'은 생성형 AI 영상 기술을 적용해 시청자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광고는 세상에 닥친 위기를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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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
100% AI를 기반으로 구현된 이번 광고 캠페인은 실사 또는 사람이 작업한 콘텐츠 없이 모든 영상과 배경음악 등을 AI 프로그램으로 제작했다. 삼성증권 측은 "기존 광고 기획의 틀을 깨고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AI를 활용해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지난 5일 기준 106만 조회수를 넘어선 트로트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은 AI 작곡 툴로 음원과 가수 음성을 구현했다. 지난 1월 공개된 서학개미를 위한 해외주식 콘텐츠 시리즈도 AI를 활용해 제작했다.
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당사가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드라마, 뮤직비디오, 서바이벌 예능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리서치 리포트의 깊이 있는 투자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여 투자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방 팀장은 "앞으로도 MZ 및 알파 세대 등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깊이 공감할 수 있는 형식으로 리서치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작하여 금융 정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