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고] 자판기 실험이 시사하는 AI시대 인간의 역량

기사입력 : 2025년08월06일 08:12

최종수정 : 2025년08월06일 08:12

하민회 이미지21 대표 (미래기술문화연구원장)

"AI가 매장을 운영할 수 있을까?" 

빅테크들이 속속 복합작업 처리형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는 가운데 흥미로운 실험 하나가 진행되었다. AI 기업 엔트로픽(Anthropic)이 자사의 AI 에이전트 '클로디우스(Claudius)' 에게 샌프란시스코 본사 내부의 소형 자동판매기형 매장을 맡겼다. 일명 '자판기 실험 (Project Vend)'.

약 1개월 간 진행된 실험에서 AI 관리자 클로디우스는 냉장고 재고를 관리하며 가격을 책정하고 고객문의에 응대하도록 설정되었다. 재고 소진 속도에 따라 상품 추천이나 할인 프로모션도 직접 판단해 운영하도록 했다. AI가 현실에서 얼마나 자율적이고 실질적인 경제 주체로 기능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려는 시도였다.

하민회 이미지21 대표.

출발은 좋았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

고객 요청에 맞춰 특정 초콜릿 음료를 검색해 공급처를 찾아내고 인기 있는 상품을 분석해서 품목을 조정했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까지 시도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한 직원의 음료 100달러 구매 제안을 무시했고 재고 부족 상황에서도 직원들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며 상품을 원가 이하로 팔거나 무료로 제공했다. 비즈니스 기회를 인지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이익도 고려하지 못했다.

심지어 한 직원의 "텅스텐 큐브를 팔아보자"는 농담을 진지한 고객 요청으로 받아들여 엉뚱한 제품을 대량 구매함으로써 큰 손실을 입었다.

더 심각한 건 정체성 혼란이었다.  파란색 블레이저를 입고 직접 상품을 배달하겠다고 주장하는 가하면 존재하지 않는 직원과 계약을 맺었다는 허구의 기억을 만들어냈다. 고객에게 가짜 계좌로 결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여전히 존재하는 할루시네이션의 심각성을 제대로 보여준 셈이다.

AI 에이전트 설명하는 손정의 회장 [사진=NHK]

자판기 실험은 결국 '클로디우스를 정식으로 채용할 계획이 없다'는 엔트로픽의 발표로 마무리되었다.

AI가 잘 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 자판기 실험은 역설적으로 코 앞에 닥친 AI에이전트 시대에 사람은 어떤 역량을 갖추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AI와 협업을 이루어야 하는지를 시사한다.

실험 초기에 AI 관리자 클로디우스는 다양한 고객 문의에 유연하게 대응했고, 민감하거나 부적절한 요청에 대해서는 거절할 줄 아는 윤리적 경계도 명확히 보였다. 신규 상품 제안에는 웹을 검색해 합리적 판단을 하려는 시도도 했다. 업무의 도구적 기능 수행에는 충실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운영자'로서의 역량이었다. 상황판단의 미숙과 전략의 부재, 방향성 없는 업무 수행은 AI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준다.  AI는 스스로 목적을 재정의하거나, 기준을 설정하거나, 상황의 우선순위를 판단하지 못한다.

맥락을 읽어 상황을 파악하고 기회를 포착하고 상황에 따라 전략을 바꾸는 일 등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AI에이전트와 협업 성과를 거두려면 우선 AI의 역할과 사람의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

사람은 AI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내리는 관리자 역할을 해야 한다.  아무리 성능이 뛰어난 AI라 해도 아직은 인간의 감독과 개입이 없는 완전한 자율 수행은 무리다. 예측이 불가능하고 위험성이 크다. 특히 AI가 정체성 혼란에 빠지는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인간의 개입을 통해 AI를 멈출 수 있어야 한다.

손정의 소트프뱅크그룹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우리는 종종 AI에게 '모든 것을 다 해줄 존재'라는 기대를 품는다. 하지만 현실의 AI는 지시를 따르는 도구이자, '답하는' 협력자일 뿐이다. 훌륭한 답을 찾으려면 효과적인 '질문'이 선행되어야 한다. 사람의 '질문력'이 AI시대 무엇보다 중요한 역량으로 꼽히는 이유다.

여기서 말하는 질문력이란 단지 무언가를 묻는 기술이 아니다. 상황을 인식해 문제를 파악하고, 원하는 목표를 명확하게 정의하며, 정보를 구조화해서 AI 또는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요구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언어적 사고 능력이다.

특히 언어모델 기반의 에이전트는 인간이 던지는 질문의 질과 맥락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도출한다. 예컨대 "이 음료를 100달러어치 사고 싶은데?" 라는 질문과 "이 음료를 100달러 어치 팔았을 때 재고와 수익상황은 어떻게 되지?" 라는 질문은 AI의 수행을 전혀 다르게 만든다.

AI는 눈치가 없다. 곧이 곧 대로 질문 (혹은 지시)를 받아들인다. 음료 자판기에 텅스텐 큐브라니. 질문을 맥락으로 이해해 판단하지 못하는 탓에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차릴 농담조차 구분하지 못한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2024.01.09 abc123@newspim.com

AI와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AI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질문'을 건네야 한다.

모호하거나 과도하게 추상적인 질문은 부정확한 응답을 유도한다. 대상과 시기, 목적은 분명히 해야 한다. 핵심 쟁점을 놓치지 말고 다단계 작업은 한 단계씩 차근차근 지시하고 결과 도출을 위한 과정상의 조건들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생각해보면 이런 내용은 신입 사원에게 지시를 내릴 때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한 두 번은 배운 적이 있는 것들이다. AI든 사람이든 성공적인 업무 수행에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소통이 필요하다. 어쩌면 '알잘딱깔센 (알아서 잘 딱 맞게 깔끔하고 센스 있게)' 이란 업무 피로감이 만들어 낸 바램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다.

AI 시대, 인간은 끊임없이 질문하는 존재로 진화해야 한다. 단순히 지식이 아니라, 지식을 사용하는 기술로서 질문력을 훈련해야 한다.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줄 아는 능력이야 말로 AI라는 협력자와 성공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인간의 핵심 역량이다.

◇하민회 이미지21대표(미래기술문화연구원장) =△경영 컨설턴트, AI전략전문가△ ㈜이미지21대표 △경영학 박사 (HRD)△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인공지능전략 석사△핀란드 ALTO 대학 MBA △상명대예술경영대학원 비주얼 저널리즘 석사 △한국외대 및 교육대학원 졸업 △경제지 및 전문지 칼럼니스트 △SERI CEO 이미지리더십 패널 △KBS, TBS, OBS, CBS 등 방송 패널 △YouTube <책사이> 진행 중 △저서: 쏘셜력 날개를 달다 (2016), 위미니지먼트로 경쟁하라(2008), 이미지리더십(2005), 포토에세이 바라나시 (2007) 등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사진
주담대 이어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에 은행권 또한 전세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가계대출 감축 취지에 발맞춘 조치이지만 서민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가 점점 짧아질 수 있다는 비판도 덩달아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 변동 추이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대출 안 내준단 은행에… 집주인·세입자 모두 '망연자실' 8일 금융권은 이번 주부터 전국 단위로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제한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부터 10월까지 임대인 소유권 이전이나 보유 주택 처분을 조건으로 한 전세대출을 막기로 했다. 집주인이 기존에 갖고 있던 근저당을 말소하는 대신 나오는 전세대출도 마찬가지다. 본래 수도권을 대상으로만 금지했으나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이달 5일부터 9월 실행 예정인 전세대출의 신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NH농협은행도 비슷한 상황이다. IBK기업은행은 이보다 하루 빠른 이달 4일부터 대출 모집인을 통한 전세대출 추가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정부는 지난 6월 27일 수도권·규제지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같은 달 28일부터 수도권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하로 제한하고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 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날 해당 주택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도 불가하다. 이와 함께 하반기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였다.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를 7조2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축소했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1386억원으로 전월(6조7536억원)보다 38.7% 줄었다. 갭투자를 차단하겠다는 명목이지만 당장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서 전세 입주를 앞둔 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수중에 돈이 없는데 은행 대출 문까지 막히면서 입주를 못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대출이 많이 껴있는 집이나 주택 여러 채를 소유한 임대인의 집에 들어가려면 대출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전세 매물도 감소세다. 전세계약 만료를 앞둔 집주인도 대출이 안 나와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지자 세입자를 받는 대신 직접 입주를 선택하는 일이 늘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3467건으로 전년 동기(2만6512건) 대비 11.5% 감소했다.  거래량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9546건으로 전월(1만2120건) 대비 21% 줄었다. 수요는 많은데 매물은 줄어들면서 가격은 상승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평균 5억6333만원으로 한 달 사이 333만원 올랐다. 전년 동기(5억 3167만 원)와 비교하면 6.0% 뛰었다. ◆ "돈도 매물도 없다" 갈 곳 없는 세입자, 월세로 눈 돌려 6.27 대출규제에 정책대출 감축 내용도 포함되며 전셋값 상승 압력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지원되던 청년·신혼부부·신생아 버팀목 전세대출의 한도도 줄었다. 상품에 따라 상한선이 최소 4000만원에서 많게는 6000만원까지 내려오면서, 이를 통해 보증금을 마련하려던 예비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2년 전보다 전세가가 하락해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집주인 입장에선 이번 규제가 전세 보증금 반환 리스크를 더욱 가중시키는 또 다른 변수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터 전문위원 "정책대출이 줄어들면 장기 저리 대출 수단이 사라지면서 주거 사다리 형성이 더 어려워진다"며 "청년, 신혼부부 등 초기 자산 형성이 되지 않은 계층과 주택 구입이 더 멀어지며 임대시장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주택 실수요자는 전셋값이 오르고 자금줄은 막힌 이중고 속에서 집을 구하긴 해야 하니 반전세나 월세 등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발생한 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은 42.2%(5555건 중 2345건)으로 전년 동기(41.5%)보다 0.7%p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전세대출과 정책모기지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알려지며 우려가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의 부작용을 해결할 추가 대책이 적절히 마련돼야 한다며 입을 모은다.  김인만 김인만경제연구소 소장은 "집값 급등의 원인이 되는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이나 세금 관련 규제 등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질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덕례 주택연구실장은 "이전 정부 경험에 비춰볼 때 이번 대출 규제 효과는 3∼6개월에 불과할 우려가 있다"며 "빠르고 강력한 공급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눌려 있던 매매 수요가 저금리와 경기 활성화 분위기를 타고 다시 살아나면서 4분기 중 집값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08-08 06: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