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피타고리안도 놀래킨 LG…KS 직행 확률, 한화 제쳤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04일 14:09

최종수정 : 2025년08월04일 20: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12승 1패 상승세…전반기 17% 직행 확률, 50% 돌파
반면 한화는 69%에서 46%로 하락…롯데도 3위 굳히기 성공
4위 SSG부터 8위 삼성까지 5개 팀은 피 말리는 중위권 경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가 최근 12승 1패를 거두며 한화와 승차 없는 2위에 오르면서, 피타고리안 기대 승률에도 천지가 개벽하는 변화가 생겼다.

LG는 4일 현재 정규 시즌 최종 기대 승률 0.588(83.0승 58.2패 2.8무)로 한화(0.585·81.9승 58.1패 4.0무)를 0.003 차로 제치고 순위표 꼭대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두 팀 다 실제 승률은 6할을 약간 넘긴 상태이지만, 피타고리안 최종 승률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리 후 염경엽 감독(오른쪽)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LG 선수단. [사진=LG]

포스트시즌(PS) 진출 확률은 두 팀이 99.9%로 같아졌다. 그러나 한국시리즈(KS) 직행 확률에선 LG가 50.8%로 한화(45.9%)를 유의미한 차이로 역전했다.

이는 올스타전 휴식기인 지난달 16일 본보가 최초 보도한 피타고리안 승률과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당시만 해도 한화와 LG의 PS 진출 확률은 각각 99.1%, 90.9%였다. 특히 한화는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 69.4%로 LG(17.8%)를 압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4일 현재 피타고리안 승률 예측에 따른 프로야구 정규 시즌 최종 기대 승률. [사진=psodds닷컴] 2025.08.04 zangpabo@newspim.com

현재 LG는 61승 40패 2무로 한화(59승 38패 3무)보다 3경기를 더 치렀다. LG는 41경기, 한화는 44경기가 남았다. 상위권 팀일 수록 잔여 경기가 많은 팀이 유리한 것은 정설이다. 그럼에도 최근 투타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인 LG의 놀라운 상승세가 통계를 기반으로 한 '야구 사이언스'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피타고리안 승률은 야구 팀이 낸 득점과 실점으로 예상 승률을 계산하는 공식이다. 세이버메트릭스의 대부 빌 제임스가 고안했다. 세이버메트릭스 공식 중에서 가장 완성도와 신뢰성, 적중률이 높다. 피타고라스 정리와 계산이 유사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총 득점의 제곱을 득점의 제곱 더하기 실점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 기대 승률이다. 예를 들어 득점이 실점의 2배이면 피타고리안 승률은 80%가 된다. 득점과 실점이 같으면 5할이다.

2025 프로야구 최고의 히트 상품인 한화 선발 투수 코디 폰세. [사진=한화]

'도깨비 팀' 롯데의 PS 진출 확률도 93.6%로 급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현재 4위 SSG에 승차 5게임 차로 앞서 있는 롯데는 전반기를 마쳤을 때만 해도 34.3%였지만 이제 안정권에 들어왔다. 3위에게 주어지는 준PO 직행 확률은 0.495로 가장 높다.

롯데는 피타고리안 승률로만 따지면 6위를 해야 할 팀이 최종 기대 승률(0.542·76.1승 64.2패 3.7무)과 실제 승률에선 3위에 올라 있다. 그나마 전반기 8위에서 많이 올라왔다. 그야말로 피타고리안 승률 예측을 완전히 벗어난 팀이다.

피타고리안 승률은 불펜·수비·작전 등 클러치 능력을 파악하는 데는 유용한 도구가 아니다. 숫자로 잘 안 잡히는 요소들이기 때문이다. 롯데는 그동안 후반 승부에서 집중력이 강했고, 불펜과 벤치의 능력으로 역전이나 한두 점 차 승부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롯데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대체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 [사진=롯데]

최종 기대 승률에선 SSG(0.513)와 KIA(0.502), NC(0.498), kt(0.497), 삼성(0.496)이 피 말리는 중위권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홈런 군단' 삼성은 피타고리안 승률로는 0.560으로 LG 한화에 이어 3위에 올라 있지만, 실제 승률과 기대 승률에서 8위에 머물고 있다. 롯데와는 정반대의 경우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 다시 힘을 내고 있는 9위 두산(0.452)과 최하위 키움(0.325)은 최종 기대 승률이 2푼 이상 상승하지만 워낙 승차가 벌어져 순위 역전은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