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기간인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매봉산 바람의 언덕 구간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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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청.[뉴스핌 DB] 2025.07.30 onemoregive@newspim.com |
매년 8월은 고랭지 배추 출하 등 영농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태백시는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광객의 안전한 관람을 보장하기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인근 지정 주차장과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한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지역 농민들이 고랭지 배추를 재배하는 대규모 농경지로, 여름 성수기 동안 SNS와 입소문을 통해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좁은 농로에서 관광객 차량과 농업용 차량의 통행이 원활하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졌다.
태백시 관계자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은 여름 성수기 동안 농업인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개별 차량 이동은 자제하고,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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