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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지역 비하 논란' 홍종표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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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광주 지역 비하로 징계
"광주 생활 이야기가 비하 발언으로 과장됐다" 억울함 호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지역 비하 논란으로 팬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던 KIA의 내야수 홍종표가 결국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다.

홍종표는 28일 단행된 KIA와 NC의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KIA는 불펜 강화를 위해 김시후와 한재승을 영입했고, NC는 그 대가로 최원준, 이우성, 홍종표를 받았다.

KIA에서 NC로 트레이드 된 홍종표. [사진 = KIA]

홍종표는 2020년 KIA의 2차 2라운드(전체 16번)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한 뒤 그해 바로 1군에 데뷔했다. 홍종표는 데뷔 이후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했으며, 특히 지난 시즌에는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105타수 31안타)를 기록하며 타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시즌 막판, 홍종표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9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그가 사석에서 광주 지역을 비하했다는 폭로가 퍼지면서 팬들의 거센 반발을 불렀고, 구단은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그를 말소한 뒤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지역 비하 의혹에 대해 본인은 부인했지만, KIA는 벌금과 함께 시즌 종료까지의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홍종표는 마무리캠프 명단에서 제외됐고, 스프링캠프에서야 1군과 재합류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당시 홍종표는 "빨리 사과를 드렸어야 했는데 당시 팀이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느라 조용히 자숙했다"라며 "광주 지역 비하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수도권에서 오랜 생활을 해서 광주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한 것인데 이게 지역 비하 발언으로 과장됐다"라고 해명했다.

홍종표의 해명에도 팬들의 마음은 돌아서지 않았고, 홍종표 타석에서 응원가를 부르지 않는 상황까지 나올 정도였다. 홍종표가 이번 시즌 타율 0.192(52타수 10안타) 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475로 부진한 성적까지 보이자 결국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떠나게 됐다.

논란이 있었던 선수의 영입이라는 점에서 NC의 입장도 주목된다. NC 관계자는 "홍종표는 수비 안정성과 내야 전 포지션을 아우를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라며 "논란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고,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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