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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직' 리베라토, 이틀 연속 3안타…선두 한화 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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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근 3연승 포함 7경기 6승 1패…LG, 롯데와 맞대결 2승 1패
삼성, 디아즈 2홈런 등 대포 7방·부상병 복귀 KIA 나란히 4연패 탈출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가 9연승을 질주하며 후반기 시작과 함께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화는 20일 kt와 수원 방문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호투와 루이스 리베라토의 2점 홈런, 채은성의 그랜드슬램에 힘입어 10-0 완승을 거뒀다.

루이스 리베라토. [사진=한화]

대체 용병에서 후반기 들어 '정규직'이 된 리베라토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안타의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한화는 1회 김태연과 리베라토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문현빈이 희생번트를 댄 뒤 노시환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초반부터 2-0으로 앞섰다.

이후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리베라토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 황영묵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9회초 채은성의 만루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선 류현진이 5이닝을 2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6승(4패)째를 올렸고, 6명의 불펜투수가 이어 던지며 합작 완봉승을 따냈다. 갈 길 바쁜 5위 kt는 3연패에 빠졌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20일 SSG와 인천경기에서 이닝을 마무리 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두산] 2025.07.20 zangpabo@newspim.com

두산은 인천에서 9회 신인 박준순의 결승타로 홈 팀 SSG를 2-1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9위 두산은 최근 7경기 6승 1패로 선두 한화에 이어 승률 2위를 달렸다.

1-1로 맞선 9회 2사 후 두산은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김재환이 SSG 마무리 조병현에게 우전 안타를 뽑아냈고, 대주자 조수행이 2루를 훔쳐 만든 2사 2루에서 박준순은 투수 옆을 빠져나간 뒤 유격수 안상현의 글러브를 맞고 중견수 앞으로 흐르는 결승타를 때렸다.

앞서 두 팀은 두산 곽빈과 SSG 김광현이 토종 에이스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김광현은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6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곽빈은 7이닝 2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산 마무리 김택연은 8회에 등판해 1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실점 없이 8회를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박치국은 2-1로 앞선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SSG는 4연패에 빠졌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문성주가 20일 롯데와 잠실경기에서 1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정수성 3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LG] 2025.07.20 zangpabo@newspim.com

잠실에선 LG가 롯데를 3-2로 꺾고 2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후반기 3연전에서 2승 1패로 앞선 LG는 롯데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선두 한화와는 5.5경기를 유지했다.

LG 우익수 문성주는 0-1로 뒤진 1회초 2사 2루에서 윤동희의 안타 때 정확한 홈 송구로 2루 주자 빅터 레이예스를 홈에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1회말에는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1호 동점포를 날렸다. 또 1-1로 동점인 5회에는 2사 3루에서 내야 안타로 역전 타점을 올렸다.

문성주는 2-2로 다시 동점이 된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우익수 쪽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문보경의 좌익수 쪽 2루타 때 결승 득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르윈 디아즈. [사진=삼성]

대구에선 삼성이 홈런 7방을 터뜨리는 불방망이를 앞세워 키움에 15-10으로 역전승, 4연패에서 탈출했다. 5할(44승 1무 44패)에 복귀한 삼성은 NC를 제치고 SSG와 공동 6위가 됐다.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는 1-2로 뒤진 3회 역전 우월 2점 홈런, 9-7로 재역전한 7회 쐐기 솔로 홈런 등 시즌 30·31호 대포를 날려 2위 패트릭 위즈덤(21개·KIA)과 격차를 10개로 벌렸다.

삼성은 3-7로 뒤진 6회 김영웅과 김태훈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7-7 동점을 만든 뒤 1사 후 이재현이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의 7홈런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이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IA 패트릭 위즈덤이 20일 NC와 광주경기에서 3회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IA] 2025.07.20 zangpabo@newspim.com

KIA는 광주에서 NC를 3-2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나며 3위 롯데를 승차 0.5경기 차로 압박했다.

KIA는 0-2로 뒤진 3회 위즈덤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8회에는 1사 1, 3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뽑았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417일 만에 복귀한 선발투수 이의리는 4이닝을 2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된 나성범은 4타수 2안타를, 왼쪽 종아리를 다쳤던 김선빈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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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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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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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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