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국방정보본부, "우크라이나 전장서 사용하는 러시아 포탄의 40%는 북한산"

기사입력 : 2025년07월13일 13:29

최종수정 : 2025년07월13일 13: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방정보본부 "북, 컨테이너 2만8000개 러시아로 반출 추정"
152mm 단일 탄종으로만 환산하면 1200만여 발 이상 지원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계속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52mm 기준 1200만발 규모로 지원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13일 국방부 국방정보본부가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까지 포탄 등을 실은 컨테이너 2만8000여개를 러시아로 반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는 탄약의 약 40%가 북한산이라고 우크라이나군 정보기관 수장이 밝혔다. 사진은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포착한 북한산 75식 다연장로켓포. [사진=우크라이나군 텔레그램 캡처] 2025.07.13 gomsi@newspim.com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의 러시아 포탄 지원 규모에 대해 "152mm 단일 탄종으로 환산하면 1200만여 발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러시아에 (계속)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며 "군은 유관기관 및 우방국과 협조 하에 북한의 최신 러시아 무기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재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52mm 포탄은 러시아군의 주력 야포인 2S19 자주포에 사용되는 포탄이다. 북한은 152mm 포탄을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 능력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스타-S(MSTA-S) 2S19는 러시아의 최신형 자주포다. 발사속도는 분당 8발로 서방 자주포들과 동일한 성능이다. 항속거리는 500km, T-72와 T-80 전차의 차체를 사용해 방어력과 기동성이 뛰어나다. 2S19는 서방형 자주포인 M109의 개량형과 PzH2000, K9 자주포 등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 수출형 2S19는 155mm 곡사포를 탑재해 나토 표준탄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위키미디아] 2025.07.13 gomsi@newspim.com

북한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포탄에 이어 미사일과 자주포 등을 지원했고, 급기야 전투 병력까지 파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0월 1차 파병 당시 전투병 1만1000여명을 러시아로 보낸 데 이어 올해 초 3000명 이상을 추가 파병했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조만간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2만5000~3만 명의 군인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은 (무기) 비축량이 거대하고 24시간 내내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는 탄약의 약 40%를 북한산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북한이 탄약뿐 아니라 탄도미사일, 포격 시스템 등도 러시아에 보내고 있다며 "최근 3개월 사이 우크라이나군 정보부대가 겪은 손실의 약 60%가 북한산 무기를 사용한 포격에 의한 것이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