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분석] "북한, 전투공병 8개 중대·일반공병 10개 대대 규모 파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분석
"북한 공병부대 전투도 동시에 수행
쿠르스크에 북한군 포함 7만명 포진
6000여명 공병부대로 방어진지 구축"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공병 병력과 군사 건설 인력 총 6000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 영토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기 위한 공병 병력 1000명과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파괴된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한 2개 여단 규모 군사건설 인력 500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북한이 이번에 추가 파병하기로 한 1000명의 공병과 5000명의 군사건설 인력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대이며 병력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5년 6월 17일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안전보장이사회 서기와 환담하고 있다. 맨 왼쪽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사진=노동신문] 

북한과 무기체계 전문가인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8일 러시아에 추가 파병되는 북한 공병부대 편제와 능력에 대해 "북한 지상군 공병부대는 보병으로 전투도 동시 수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 선임연구위원 분석에 따르면 북한군은 연대와 사단, 군단 수준의 기동부대에 자체 공병부대가 있다. 도하·상륙 연대 5~8개, 공병도하여단 1개를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특수부대를 배치하고 있다.

북한군 각 보병사단은 일반공병대대와 전투공병중대를 보유하고 있다. 전투공병중대는 전투 현장에서 전투와 위험제거 건설 임무를 한다. 일반공병대대는 일반건설과 장애물건설, 도로건설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전투공병중대 편제는 공병소대 3개와 중대 지휘부 1개로 구성된다. 중대별 보유장비는 지뢰탐지기와 지뢰탐침기, 대형트럭(2.5t), 화염방사기, 휴대용 대전차 유탄발사기 RPG-7, 경기관총 RPD이다.

일반공병대대는 일반건설중대와 장애물건설중대, 도로건설중대로 편제됐다. 보유장비로는 트럭과 불도저, 크레인, 용접공, 지뢰탐지기, 제독장치, 발전기, RPG-7, RPD 기관총이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군의 구체적 파병 규모는 전투공병 8개 중대와 일반공병 10개 대대"로 추산했다. 통상 전투공병중대는 120~150명 단위이며 1000명 파병땐 약 8개 중대 규모다. 일반공병대대는 550~600명 단위이며 5000명 파병땐 약 10개 대대 규모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5년 6월 4일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자신의 집무실에서 만나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홍 선임연구위원은 "쿠르스크에 북한군 포함 7만 명 병력에 대해 6000여 명 공병부대로 방어진지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논의 장기화 속 쿠르스크 재탈환 지역 추가 희생을 줄이기 위한 확실한 방어진지와 경계시설 구축 위해 군사시설 재정비와 진지복구에 필요한 북한의 공병부대 파병을 러시아가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입장에선 휴전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재탈환 지역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러시아군 추가 희생을 줄이기 위해 방어 진지와 초소를 구축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이 매설한 지뢰 제거와 국경 경비시설 건설, 인력과 장비 이동 위한 교량 구축 등 전투 위험 요소가 있는 지역에서의 건설 임무를 수행할 공병이 필요하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은 분석했다.  

북러가 이번 추가 파병 계획을 공개한 의도와 관련해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기여를 확실히 드러내고 향후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 입장에선 추가 파병 관련 구체적 공개는 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발표를 통해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는 것을 수용했다"면서 "북한군 기여를 확실하게 인식시키고 러시아로부터의 반대급부를 보다 장기화하려는 의도"라고 홍 선임연구위원은 봤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