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링컨함 장기 파병 우려를 일축했다.
- 승조원 가족들은 식량·위생 문제와 정신건강 악화를 제기했다.
- 미군은 허위 주장이라 반박하며 조지워싱턴함을 투입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조지워싱턴함 교체 투입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에 배치된 항공모함 에이브러햄링컨함의 열악한 환경을 둘러싼 우려를 일축했다. 파병 기간이 9개월에 접어들면서 승조원 가족들의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가족들이 걱정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 걱정하지 않는다"며 "그 함정은 지금 이동 중이거나 곧 이동할 것이며 매우 비슷한 다른 함정으로 교체된다"고 말했다. 파병이 너무 길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전혀 길지 않다"고 답했다.
링컨함은 지난해 11월 21일 샌디에이고를 떠났다. 이후 240일 넘게 한 번도 쉬지 않고 해상에 머물고 있다. 미국의 이란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 기간이 연장된 결과다. 미 해군은 통상 항모 파병을 7개월가량으로 계획한다. 이 항모에는 해군과 해병대원 약 5000명이 타고 있다.
논란은 승조원 가족들의 폭로에서 시작됐다. 다수의 가족들은 식량 부족과 식수 오염, 곰팡이가 핀 샤워실, 전시 상황에서의 장시간 근무 등이 보도되자 분노를 쏟아냈다. 승조원들의 정신건강이 나빠지고 보급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일부 가족은 상황이 악화돼 승조원들이 배에서 뛰어내리려 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민주당은 의회 차원에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리처드 블루먼솔 코네티컷주 상원의원은 이번 주 초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헝 카오 해군장관 대행에게 서한을 보내 항모 환경 개선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물었다.
이달 초 샌디에이고에서는 군인 가족들이 해군장관을 직접 만나 장기 파병 문제를 따졌다고 MS나우가 참석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군 당국은 반박하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전날 뉴스맥스 인터뷰에서 링컨함 관련 보도가 "완전히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미 중부사령부도 같은 날 소셜미디어에 항모를 둘러싸고 "여러 허위 주장"이 있었다며 "에이브러햄링컨 항모강습단의 해군과 해병대원들은 260일 넘는 해상 근무와 1만 회의 항공 작전 이후에도 강인함과 결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승조원 한 명이 배 밖으로 뛰어내린 사실은 인정했다. 중부사령부는 해당 승조원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됐다"고만 언급했다.
국방부는 교체 함정으로 조지워싱턴함을 투입했다. 이 항모는 전날 믈라카 해협을 통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애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 대통령은 미국 군 장병들을 그 누구보다 아낀다"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