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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루 1호(齊魯1號)' 기차로 달리는 장엄하고 운치 가득한 산둥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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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치루(齊魯, 제나라와 노나라)는 산둥성의 별칭이다. 산둥성을 종횡으로 누비는 '치루1호(齊魯1號) 관광열차는 산둥성 지난역을 출발해 치(齊)와 루(魯) 성시들을 전방위로 달린다. 열차는 지난역에서 짜오좡서역까지 운행하는 K8281번, 짜오좡서역에서 웨이하이역으로 운행하는 K8282/3번, 웨이하이역에서 지난역으로 돌아오는 K8286/7번으로 편성돼있다.

세 갈래로 뻗은 이 '일종이횡(一縱兩橫)'의 노선은 각각의 개성을 지니면서도 서로 긴밀히 이어져, 산둥성의 11개 도시, 22개 역, 200여 개 관광지를 잇는다. 열차는 관광객을 태우고 고금을 넘나들며 사계절을 지나 자연의 풍경을 감상하고 인문의 정취를 선사하며, 산둥 대지의 '시와 먼 곳'을 향해 힘차게 달린다.

샘물의 운치를 음미하고, 태산에 올라 유교의 기운을 되새기다

산둥(山東)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천 년을 넘어 전해 내려온 유교 문화일까. 오악의 으뜸이라 불리는 장엄한 태산일까. 아니면 샘물이 졸졸 흐르고 산수의 정취가 어우러진 샘물의 도시인 지난일까. '치루 1호' K8281번 열차를 타고 지난역에서 출발하면, 태산역, 츠야오역, 옌저우역, 쩌우청역을 거쳐 짜오좡 서역에 도착한다. 이 여정은 산둥의 인상적인 면모를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 보이며 그 정수를 담아낸다.

지난에 와서 샘물을 보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큰 아쉬움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72개 유명한 샘물의 으뜸인 '바오투취안(趵突泉)'은 건륭(乾隆)제로부터 '천하제일천(天下第一泉)'이라는 칭호를 하사받은 바 있으며, 샘물의 도시인 지난을 상징하는 대표적 존재다. 바오투취안은 명승고적이 즐비하고 문화적 깊이 또한 매우 깊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7.07 chk@newspim.com

그 가운데서도 샘물 속 귀여운 자태의 '돼지잉어(인터넷 유행어로 바오투취안의 통통한 잉어를 말함)'와 공중을 유영하듯 쏟아지는 맑은 물줄기는 최근 바오투취안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잡게 했다. 춘절 연휴 기간 다밍호(大明湖) 기슭의 '하우하(夏雨荷)'는 전국의 관심 속에 다시 등장하고 그 고풍스러운 분위기 또한 다밍호와 그 주변의 일상으로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푸룽제(芙蓉街)와 취수이팅제(曲水亭街) 근처, 초연루(超然樓) 아래에서 머리에 꽃 비녀를 꽂고 한푸(漢服, 중국 전통 복장)를 입은 소녀들과 마주치는 일이 이제는 그리 낯설지 않다. 동진(東晉) 시기에 창건된 영암사(靈岩寺)는 고대에는 소식(蘇軾) 등 시인묵객들의 찬탄을 받았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그리고 오늘날, 게임 <검은 신화: 오공(黑神話:悟空)>의 촬영지 중 하나로 다시금 조명을 받으며, 수많은 '천명인(天命人, 게임 캐릭터)'이 이 천년 고찰을 찾아들고 있다. 그들로 인해 영암사는 오랜 세월의 정적 속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있다.

"태산이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 제나라와 노나라의 푸른 산줄기가 끝없이 뻗쳐 있구나(岱宗夫如何, 齊魯青未了)." 열차를 따라 타이안시에 도착했다면, 태산에 오르지 않고는 그 여정을 완성했다고 할 수 없다. 동방에서 솟아오르는 아침 해와 구름바다 같은 장엄한 절경은 수많은 이들에게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일깨워준다.

위엄 넘치는 태산은 예로부터 나라의 태평과 백성의 안녕을 수호해 왔으며, 그 남쪽 자락에는 중화 문명사의 흐름을 송두리째 바꾼 '다원커우(大汶口) 유적지'가 자리하고 있다. 화하(華夏) 문명의 기원을 무려 3000년 앞당긴 이 문명의 터전에는 지금도 신석기 시대의 무덤과 도요지(陶窯址)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 유적들은 찬란한 고대 문명의 불멸의 빛을 오늘날에도 여전히 밝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7.07 chk@newspim.com

지닝시에 도착하면 유교의 기운이 은은히 감돌기 시작한다. 쩌우청에서는 맹묘(孟廟) 안에서 '호연지기(浩然之氣)'가 시공을 초월해 울려 퍼지는 듯한 공명을 들을 수 있고, 취푸에서 공부(孔府), 공묘(孔廟), 공림(孔林)에 들어서면 '만세의 스승', '문명이 이곳에 있다'는 말처럼 성인의 가르침이 생생히 들려온다. 공자연구원, 공자박물관, 니산성경으로 대표되는 '신삼공(新三孔)'에서는 웅장한 유교 정신이 새롭게 재현되고 오랜 유교의 기운은 다시금 밝은 빛으로 되살아난다.

고금을 넘나들고, 하늘과 땅을 잇고, 산과 바다를 가로지르다

짜오좡서역은 K8281번 열차의 종착지이자 K8282/3번 열차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이 노선은 텅저우역, 지난역, 쯔보역, 웨이팡역, 란춘역, 라이양역을 거쳐 웨이하이역에 도착한다. 새로운 노선은 또 하나의 색다른 여행이다. 짜오좡을 어떻게 묘사해야 할까.

타이얼좡(台兒莊) 고성에서 들려오는 노 젓는 소리와 등불 아래 잔잔히 흐르는 물빛의 정취, 철도 유격대의 영화 세트장에서 되살아나는 혁명의 강철과 같은 기개가 넘치는 곳이 아닐까. 텅저우 한화상석관의 석각에 새겨진 끊임없는 수레와 말의 행렬, 짜오좡의 라쯔지(辣子雞)와 텅저우의 차이젠빙(菜煎餅)이 남기는 깊은 여운은 이루 말로 다 묘사하기 힘들다.

쯔보시는 문화관광계에서 그 '가치'를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쯔보 바비큐와 보산 요리는 미각을 사로잡고, 제나라 문화박물관은 웅장한 제나라 풍격의 울림을 간직하고 있다. 유리를 통해 천 년 전 쯔보 도요지의 불길을 뒤짚어 볼 수 있으며, 저우춘 고상성(周村古商城)을 거닐다 보면 산둥 상인의 정신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포송령(蒲松齡) 고택에 들어서면 여우 귀신의 전설과 옛 집안의 장식품들이 함께 문인의 낭만을 이야기한다.

웨이팡은 '하늘과 땅을 넘나드는' 도시다. 땅을 굽어보면 서우광의 채소가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거대한 호박과 수분을 가득 머금은 무가 '중국의 채소 바구니'를 가득 채운다. 스후위안(十笏園)의 정원 미학과 양자부(楊家埠)의 삶의 온기는 민속과 자연이 어우러진 교향시를 엮어 내며, 웨이팡 사람과 대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더욱 장관이다. 동물과 인물 형상부터 고속열차, 군함, 로켓, 인기 캐릭터까지 모든 것이 연이 되어 하늘을 수놓는다. 웨이팡에서는 사람들의 상상력도 하늘 위로 훨훨 날아오른다.

란춘역은 칭다오시 지모(即墨)구 서부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출발하면 지모고성(即墨古城)에 도착할 수 있다. 전통 건축군과 패방(牌坊, 중국의 전통적 건축양식의 하나로 문의 일종) 거리를 둘러보고, 온천에 몸을 담그고, 지모의 전통 약주를 맛보면 느긋한 옛 칭다오의 풍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칭다오 중산공원의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난다고들 하지만, '중국 배의 고향'인 라이양의 배 향기만큼이나 그곳의 배꽃도 아름답다. 줘춘(濯村)의 벚꽃 계곡에는 만 묘(畝)에 달하는 벚꽃이 분홍빛과 흰빛 띈 폭포처럼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라이양의 옛배원(古梨園)에는 수천 그루의 배나무 꽃이 한꺼번에 피어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웨이하이는 예로부터 '웨이하이웨이(威海衛)'라 불리며 '바다를 위엄 있게 지키는' 땅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근대에 이르러 류궁다오(劉公島)는 청일전쟁의 비장한 역사를 목도했다. 오늘날 웨이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나샹하이(那香海)의 다이아몬드 모래사장은 젤리처럼 투명한 바다와 어우러져 이색적인 경관을 이루고, 훠쥐바제(火炬八街)는 로맨틱한 풍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청산터우(成山頭)는 중국 해안선의 가장 동쪽 끝에 우뚝 서 있으며, 이곳은 '태양이 떠오르는 곳'이라 불린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7.07 chk@newspim.com

현성을 돌아다니며, 시문을 음미하고,'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다

K8286/7번 열차는 웨이하이역에서 지난역으로 돌아와 원덩역, 루산역, 타오춘역, 라이양역, 란춘역, 자오저우역, 주청역, 우롄역, 쥐현역, 이난역, 린이역, 란링북역, 짜오좡서역을 경유한다. 이 노선은 '치루 1호' 여행에 대한 고찰과 함께 '누락된 경치'를 찾아 산둥 대지에 흩어져 있는 보물 같은 도시를 탐험하게 한다.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웨이하이에서는 원덩과 루산 관광을 빼놓을수 없다. 원덩 톈무(天沐)온천 휴양지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이상적인 장소다. 루산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굴 외에도 '천하제일의 모래사장'으로 불리는 인탄(銀灘) 휴양지가 관광객을 반긴다. 타오춘은 치샤, 하이양, 무핑, 푸산 네 현의 경계에 위치한 마을로 항상 지역 내 교통의 요충지다. 무씨 장원(牟氏莊園)은 타오춘역 근처의 인기 있는 명소로 고풍스런 사합원이 있어 무씨 가문의 옛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오저우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도시이자 중국-상하이협력기구 지방경제무역협력시범구를 품고 있다. 자오저우 매화원, 자오저우 식물원, 고봉한(高鳳翰) 기념관, 사오하이(少海) 풍경구, 싱궈좡(興郭莊) 수제 마을 등은 자오저우의 자연 풍경과 문화적 깊이를 묘사하고 있다. 상하이협력기구 국제 박람센터 내에서는 전시, 상업, 관광, 문화의 화려한 그림이 서서히 펼쳐지고 있으며 20개국의 문화체험관은 각자의 독특한 인문적 빛을 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7.07 chk@newspim.com

약 천 년 전, 밀주(密州)라고 불렸던 주청은 소식(蘇軾)이 붓을 휘두르며 <수조가두·명월기시유(水調歌頭·明月幾時有)>, <강성자·을묘정월이십일야기몽(江城子·乙卯正月二十日夜記夢)>, <강성자·밀주출렵(江城子·密州出獵)>, <망강남·초연대작(望江南·超然臺作)>, <접련화·밀주상원(蝶戀花·密州上元)> 등 많은 걸작을 창작한 것을 목도했다. 창산문화박물원(常山文化博物苑)에는 역대 귀중한 예술품이 가득하고 초연대(超然臺)에는 문인 묵객들의 우아한 정서가 담겨 있다.

르자오의 현도 역시 두터운 역사적 정취를 담고 있다. 우롄현은 오련산(五蓮山)에서 이 름을 따온 것이다. 오련산의 구름바다는 아득하고 협곡에서는 시냇물이 졸졸 흐르고 산들바람이 서서히 불어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오련산과 함께 유명한 구선산(九仙山)의 깊숙한 협곡은 한때 손빈(孫臏)의 은신처였다.

'춘추 시대 거국이 제노에 우뚝 섰다(春秋莒國, 鼎立齊魯).'라는 말이 있다. 쥐현은 한때 춘추 시대 거국의 도성의 소재지였으며, 제장성(齊長城) 쥐현 구간은 세월의 변화를 목도하였으며 거국고성(莒國古城)은 다시금 춘추 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래산(浮來山) 풍경구에 있는 천년 고찰인 정림사(定林寺), 천하 제1의 은행나무, 유협(劉勰) 교경루(校經樓) 등의 경관이 짙은 문화적 분위기로 유명하다.

열차길은 린이(临沂, 옛날 란링)시를 향해서도 이어진다. 란링(兰陵)현에서 관광객들은 옛 백주 제조법의 술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랑야현의 랑야 고성의 <국수·랑야(國秀·琅琊)> 공연은 린이의 웅장한 역사를 보여준다. 이난현의 풍경도 독특하다. 기하(沂河), 문하(汶河), 몽하(蒙河), 몽산(蒙山), 맹량구(孟良崮), 죽천촌(竹泉村)의 경치가 아름답고 그 산과 강에서는 또한 혁명 시기의 감동적인 가요도 들릴 수 있다.

[금교(金橋,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 잡지)=본사 특약]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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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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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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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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