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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량주 마시던 사람 다 어디갔나', 中 백주 10년래 최악 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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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바이주(白酒, 백주, 고량주) 산업이 판매 생산 부진과 함께 가격 하락 등으로 최근 10년래 최악의 불경기를 맞고 있다.

중국바이주협회(고량주)가 최근 내놓은 '2025년 중국 바이주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바이주 생산량은 전년동기비 7.2% 줄어들면서 8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한 절반이 넘는 고량주 기업들의 매출액이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고량주 경기의 풍향계라고 할수 있는 구이저우마오타이의 '페이텐마오타이(飞天茅台, 비천모태)의 가격도 도매가 기준으로 최고치 때 3000위안을 오르내리던데서 최근엔 2000위안대가 무너진뒤 1800위안대까지 떨어졌다.

구이저우마오타이 53도 표준품 페이텐마오타이 가격은 도매가 기준으로 1870위안으로 하락했다. 우량예와 양허고빈의 멍즈란 M9, 랑주 칭화랑(郎酒青花郎)과 같은 또다른 고급 백주가격도 지난 5년 최고가에 비해 20% 넘게 하락했다.

또다른 유명 고량주 가운데 주구이주(酒鬼酒)와 수이징팡(水井坊, 수정방), 서더(舍得) 고량주는 23% 정도 가격이 내렸고 잉자궁주(迎驾贡酒) 판매가는 28% 까지 떨어졌다.

중국의 최근 고량주 산업 부진은 잘 알려진 대로 시진핑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관료사회 반 부패 정책과 함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주민 지출이 감소하고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베이징의 백주 판매장. 사진=뉴스핌 촬영. 2025.06.25 chk@newspim.com

'2025년 중국 바이주 보고서'는 이와함께 최근 소비 시장의 주력 층으로 떠오른 중국 MZ 젊은 세대의 주류 소비 취향이 변화하는 것도 고량주 시장 소비 위축의 중요한 요인중 하나라고 밝혔다.

중국 MZ 젊은 세대들은 한국 90년대생과 마찬가지로 회식자리에서의 과음과 강권하는 술 문화를 기피하고 저도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전통적인 백주 시장이 영향을 받는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의 귀주모태(마오타이) 체험관에서 직원이 장향형 마오타이 백주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촬영.   2025.06.25 chk@newspim.com

한 조사에서는 30도 이상의 고도주를 선호하는 젊은이들은 조사대상의 11%에 불과했고, 대부분 응답자들은 저렴한 가격과 건강, 자기 만족 등 등을 고려해 저도주를 즐겨 마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주류시장에서는 최근들어 비즈니스 술 소비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가정음주와 결혼식, 생일파티 등이 늘어나면서 높은 도수 고가의 고량주 보다는 강소백의 과일주 과립방 같은 낮은 도수의 개성적인 술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베이징 한 마트 주류 코너에 중국 고량주 주요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스핌 촬영.  2025.06.25 chk@newspim.com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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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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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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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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