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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한 의도 상상으로 날조한 가짜뉴스, 시진핑 실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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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뉴스 장사꾼들 '시진핑 실각설' 제기
정황 가지고 뚝딱, 가짜뉴스 제조유통 유감
공익 도외시, 조회수 콘텐츠 수입에만 혈안
정보왜곡은 옳바른 중국 대응 실패로 귀결
유튜브 엉터리 가짜 뉴스 사회적 부작용 심각
대한민국 무너뜨리는 '트로이의 목마' 우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기자는 6월 19일 중국 백주(고량주) 경기 침체와 중국 소비 경제의 더딘 회복세를 주제로 한 현지 취재 동영상 기사를 유튜브로 제작해 업로드했다.

동영상을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에서 기계 부품 사업을 하는 지인 H 사장이 "뉴스핌 대박차이나TV 영상을 재미있게 봤다"며 위챗(웨이신) 메신저로 안부를 물어왔다.

이 지인은 메신저 안부 인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보니 요즘 시진핑 국가주석이 많이 위태하다고 하던데 인터넷의 이런 소식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기자가 "그런 소문을 인터넷 어떤 플랫폼에서 보았냐"고 묻자 이 지인은 "중국 분야 전문가인 A 씨의 글과 유튜브 방송을 통해 보고 알게 됐다"고 대답했다.

 

마침 기자도 A씨를 잘 아는 터여서 바로 전화를 걸어 팩트 확인을 했는데 "내 글과 정반대되는 내용이 인터넷에 유포된다는게 정말 어이없다"며 '시 주석의 실각설이 엉터리인 세가지 이유 '라는 제목의 본인 글 한 편을 보내왔다.

이 글에서 A 씨는 "3기 집권 시대를 연데서도 알 수 있듯 시진핑 주석은 당은 물론 권력의 원천인 군도 확고히 장악하고 있다"며 "최근 군 간부 숙청은 반부패 척결의 일환이다"고 진단했다.

"미국 일본 등 서방 정보기관과 언론들이 조용한 것에서도 중국 지도자에게 이상 징후가 없음이 드러난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시주석이 외국 순방및 정상회담, 정상간 통화 등 왕성한 활동을 수행중인 것 역시 실각설이 '황당 뉴스'임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중국에 대한 일부 뉴스나 특히 북한 관련 기사는 정황상 그럴듯해 보이거나 조금이라도 개연성이 있어보이면 무조건 써도 된다. '

오래전인 2005년 무렵 중국에서 특파원으로 일하던 기자는 일부 특파원 기자들 사이에 농반 진반으로 오고가는 이런 흥미로운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유가 가관인 것은 북한 뉴스 등은 어차피 진위 여부를 확인을 할 수 없는데다, 저쪽이 가짜 뉴스라고 부인하면 거짓말이라고 되받아 치면 그만 아니겠냐는 논리였다.

여러모로 취재 환경이 서방국가와 다른 점이 문제이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그런 이유로 사실에 반하는 '아니면 말고'식 터무니 없는 허위 기사 보도가 정당화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중국 개혁개방의 지도자 덩샤오핑은 살아 생전 서방 사회의 자유 언론 매체들에 의해 억울한 '지상(紙上) 사망'을 수도 없이 당해야 했다.

'사망 보도'가 처음부터 어떤 의도를 품은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덩의 사망설이 나올때마다 중국 외자 유치의 젖줄인 홍콩 증시가 동요하면서 개혁개방 중국 경제호가 어려움을 겪었다.

십수년 동안, 수십번의 사망설 보도가 나온 끝에 1997년 덩샤오핑이 노환으로 숨을 거두자 어떤 서방 매체는 자신들의 보도가 결국 맞아 떨어지지 않았냐고 웃픈 해명을 내놨다고 한다.

흔히 사실을 왜곡한 엉터리 뉴스는 불순하고 악의적인 의도하에 만들어지고 유통된다. 가짜 뉴스와 정보 왜곡이 초래하는 사회적 폐해와 부작용이 크지만, 이건 그들이 헤아릴 바가 아니다. 그들에겐 조회수가 높아지고 매체 수입이 늘어나면 그만이다.

유튜브 플랫폼은 취미 오락 뉴스 정보교류 학습 등 일상 분야에서 편의성을 제공하고 우리 생활을 다방면에 걸쳐 유익하고 풍부하게 해주지만 문명의 이기로서 경계해야할 점도 만만치 않다.

사회적 공익을 도외시하는 악의적인 가짜 유튜브 뉴스는 마치 암 세포 처럼 스며들어 소리없이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한다. 가짜 뉴스가 활개치는 생태계를 방관하다가는 유튜브가 어느순간 대한민국 사회를 무너뜨리는 '트로이의 목마'가 될지 모른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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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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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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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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