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천 등 4개 항만공사 노조가 28일 정부 통합 방침에 반대했다.
- 노조는 서울 청와대 사랑채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공동 투쟁에 나섰다.
- 노조는 통합 효과가 미미하다며 추진 중단과 사회적 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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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을 비롯한 전국 4개 항만공사 노동조합이 정부의 항만공사 통합 방침에 반발해 공동 투쟁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IPA) 노조는 28일 부산·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노조와 함께 서울 청와대 사랑채 동쪽에서 총궐기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400여명(노조 측 추산)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이영호 인천항만공사 노조위원장은 정부가 주장하는 항만공사 통합의 절감 효과가 미미해 명분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집회에서 "2011년 정부 연구에서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 4개 항만공사를 통합해도 절감 효과는 50억원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통합에 들어가는 행정력과 비용까지 고려하면 효과는 매우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가 충분한 검토 없이 통합을 먼저 발표한 뒤 편익을 분석하고 있다며 "수술부터 하고 진단하자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전국 4개 항만공사가 국가 재정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채산형 공기업이라며 "공공 부문의 비용 증가를 억제해야 한다는 논리를 항만공사 통합의 명분으로 삼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했다.
박신호 부산항만공사 노조위원장도 "항만공사는 기능이 같은 것이 아니라 업종이 같은 것"이라며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 개편은 개혁이 아닌 개악"이라고 주장했다.
4개 항만공사 노조는 지역사회와 학계, 항만업 등 관련 업계의 의견이 정책 결정 과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통합 추진 중단과 사회적 논의를 요구했다.
앞서 정부는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를 '한국항만공사'(가칭)로 통합하고 기존 항만공사들을 지역 지사로 개편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