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사회대개혁위 설치에 "준비하고 있어"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혁신당은 3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회대개혁위원회 설치 제안 등을 포함한 사안들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사회대개혁위 설치에 "내부에서 논의 중이며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재관 혁신당 대변인은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이날 진행된 이 대통령과 야5당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모두발언 외 대통령께 세 가지 사안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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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2025.02.19 mironj19@newspim.com |
윤 대변인은 비공개 회동에서 "내란 극복 과정에서 광장의 목소리를 담아낼 사회대개혁위원회 설치를 제안했고, 대통령은 내부에서 논의 중이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 및 국무위원 인사 문제와 관련한 우려를 전달했다"며 "대통령께서 이를 진지하게 경청하셨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정치개혁을 위한 교섭단체 정상화가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도 덧붙였다.
검찰독재 피해자 사면복권 등 피해회복과 관련해서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께서 의견을 개진했는데, 이 대통령은 조국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