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국토교통부 1차관에 이상경 가천대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이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토부 1차관에 이 교수를 임명한다는 내용의 인선을 발표하며 "이 교수는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과 개발이익 환수를 강하게 주장해온 대표적인 부동산 개혁론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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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가천대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 |
강 대변인은 "이 교수는 맞춤형 공공주택 확충 등 주거를 소유가 아닌 권리로 인식하는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며 "개혁적이되 실용적인 부동산 접근으로 서민들의 주거 권리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정책 입안이 기대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공학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부동산 전문가다. 경기도에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위원, 부동산정책위원회 부위원장, 건축위원회 위원, 도시재생자문단 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위원, 재정사업자체평가위원회 위원, 도시교통정책실무위원회 위원 등을 맡는 등 건설·부동산 분야 활동을 활발히 이어왔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대우건설에서 차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경북 연천(57) ▲대구 덕원고 ▲서울대 도시공학 전공 학사 ▲서울대 도시공학 전공 석사 ▲서울대 도시공학 전공 박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상임이사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 ▲현 가천대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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