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새 정부 기후 위기 인식 '긍정적 평가'

기사입력 : 2025년06월05일 14:15

최종수정 : 2025년06월05일 14: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
"한국 기술·교육수준 높아, 에너지 전환 효과적일 것"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잉거 안데르센 유넵(UNEP,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이 새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 방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안데르센 총장은 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세계환경의날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행동이 빨라야 경제, 성장, 일자리, 지속가능성, 평화 문제들이 다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어제 새로 취임한 대통령의 연설을 들어봤는데, 이와 같이 인식하는 것으로 이해해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잉거 안데르센 유넵 사무총장이 5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앞서 4일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선서 후 "기후 위기가 인류를 위협하고, 산업 대전환을 압박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조속히 전환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안데르센 총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기후재난을 수습하는 것보다 비용적 측면에서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안데르센 총장은 "기후위기에 대한 조치를 지연하면 홍수와 산불 같은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재해가 발생한다"며 "여기서 나오는 비용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행동을 취하는 비용보다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전환에 있어 한국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안데르센 총장은 "한국은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빠른 전환을 이룬 국가"라며 "한국의 기술이나 교육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에너지 전환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데르센 총장은 "제주도의 경우 전기차 비율이 굉장히 높은 것을 알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강요한 것은 아니지만 선택할 수 있게끔 유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주도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사례를 보면, 세금감면 등 다양한 형태의 보조금과 지원금이 활용되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해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하는 정책이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안데르센 총장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안데르센 총장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국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세금 혜택을 통해서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una74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