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시대] '新정부' 정책 기조는 '경제성장·내란극복'…당·정 '투트랙'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李 "첫 업무지시, 경제상황 점검…급한 건 美 통상 협상"
민주, 내란특검·김건희특검 등 강행 처리 가능성도
"李, 내란종식 직접 나설 경우 '정치보복' 압박 받을 수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신(新) 정부의 정책 기조는 크게 '경제성장·내란극복' 두 가지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국면에서 내수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비상경제대응TF(태스크포스) 가동 등을 약속하며 경제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또 권력기관에 대한 전방위적 개혁을 예고한 만큼 내란극복과 민주주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전망이다.

5일 정치권 일각에선 이 대통령이 민생회복·외교통상 부문에 힘을 싣는 동시에 민주당은 내란 특검 등 정치적 현안을 담당하며 당·정 역할분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선결과제로 '민생회복' 앞세운 李…2차 추경 논의 급물살 전망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대선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취임 후 첫 업무 지시에 대한 기자 질의에 "경제상황 점검을 가장 먼저 지시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개혁해야 할 과제는 각 부문에 산적해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개혁보다 급한 것이 민생회복과 경제회복"이라고 강조했다.

또 외교·안보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당장 급한 것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일 것"이라며 "자국 중심의 국가 이익을 가장 우선시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추구하고 구사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경제성장' 정책 기조는 공약집을 비롯한 10대 공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1호 공약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 슬로건을 내걸며 인공지능(AI) 신산업 육성을 통해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관련 대출 채무조정과 탕감 방안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약속했으며 12·3 비상계엄 피해 지원 방안, 소상공인 내일채움공제와 육아휴직수당·상병수당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2차 추경 논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앞서 이 대통령이 3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약속한 만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1일 국회를 통과한 13조8000억원 규모 1차 추경안이 '내수 진작용'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이번 2차 추경은 '내수 부양'에 집중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 개표방송 행사를 마치고 자택으로 떠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 민주, '내란 특검' 드라이브 걸 듯…권력기관 개혁 입법도 주목

이 대통령은 대선 국면에서 '내란극복과 K-민주주의 위상 회복'을 2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자신의 파이널(마지막) 유세를 펼치며 내란 종식을 상징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란 종식을 위해 책임·동조자를 다 찾아내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내란 특검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때문에 일각에선 새 정부가 들어선 직후 민주당이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해병대원 특검법' 등 3개의 특검법안을 임시국회를 열고 강행 처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뿐만 아니라 권력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내란극복 키워드를 내걸고 군의 기능 분산을 약속했다. 계엄 관여 부대의 임무와 역할 재편을 공식화했는데, 여기에는 국군방첩사령부·수도방위사령부·특수전사령부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대통령은 민간 출신 국방부 장관을 임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국방 문민화'에 대한 정치권 관심도 집중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검찰 개혁의 남은 과제도 완성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전담하고 기존 검찰은 기소와 공소 유지만 담당하는 기소청으로 개편하는 것이 민주당의 구상이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 DB]

◆ '여대야소' 李 정부…당·정 역할 분담하며 '투트랙' 전망

거대 여당을 등에 업고 허니문 기간을 맞이하게 된 이재명 정부는 임기 초부터 당·정 역할을 분담해 정책 기조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부에선 경제와 외교·통상에 집중하며 여론을 살피고, 당은 내란 특검 등 정치적 현안에 드라이브를 걸어 개혁 과제를 완수할 것이라는 그림이다.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는 "이 대통령은 앞서 강조해왔던 내수경제, 외교 통상 부문에서의 선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며 "반면 각종 특검이나 개혁 입법 등은 국회에서 주도적으로 이끌며 대통령과 국회가 역할 분담을 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란극복 과제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게 될 경우 정치 보복, 소위 '문재인 정부 시즌2'라는 프레임으로 여론의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인수위원회 없이 임기가 시작되는 이번 정부 특성상 이 대통령의 정책 기조는 '인선'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박 교수는 "어떤 인물을 인선하느냐가 정책의 방향성을 보여주게 된다. 가령 이 대통령이 경제성장과 외교·통상 문제를 강조한 만큼 비상경제TF 단장과 통상교섭본부장, 경제부총리 등 핵심 인선에 어떤 사람이 앉게 되느냐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