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뉴욕증시가 21일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21% 올라 사흘 연속 하락 뒤 장을 지탱했다
- 투자자들은 알파벳·인텔 실적과 관세 불확실성을 주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최근 큰 폭으로 밀렸던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시장 전반 분위기를 안정시켰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주요 빅테크 실적에서 인공지능(AI) 거래의 향방을 가늠할 단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5.38포인트(0.74%) 오른 5만2224.64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65.92포인트(0.89%) 상승한 7509.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29.13포인트(1.29%) 오른 2만5837.21을 나타냈다. 이로써 3대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 뒤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크게 두들겨 맞은 반도체주는 이날 시장 전체를 끌어올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5.21% 올라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 17일 약세 구간 진입 후 나온 반등이다.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은 각각 14.41%, 12.51% 상승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인텔도 각각 12.17%, 8.64% 올랐다.
LPL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 수석기술전략가는 "과매수 상태가 되돌려지고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나며 쏠린 포지션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실제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헤지펀드들의 포지션 정리가 이미 상당 부분 마무리된 점도 이날 반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UBS 프라임브로커리지 자료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최근 모멘텀·반도체 주식의 롱포지션을 총 시장가치 기준 약 5% 줄였는데,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축소폭 중 하나다. 매도 압력이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UBS 트레이딩 데스크는 반도체주 포지션을 다시 쌓을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봤다.
턴퀴스트 전략가는 "최근의 조정은 AI 투자 테마의 근본적 붕괴라기보다는, 급격한 상승 이후의 건강한 재조정에 더 가까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사우디 원유를 싣고 아시아로 향하던 유조선 두 척이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의 위협을 받은 뒤 홍해에서 뱃머리를 돌렸다. 이 같은 상황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지만,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 해법 재개를 원한다는 신호가 나오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란 고위 관계자는 전날 로이터에 테헤란이 중재국들로부터 잠정 합의를 살리기 위한 10일간의 휴전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주 알파벳과 인텔의 실적으로 향하고 있다. 두 회사의 실적은 높아진 이익 기대치 속에서 AI 거래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턴퀴스트 전략가는 "이제는 단순히 전체 설비투자(capEx) 규모만이 문제가 아니다"며 "다음 초점은 투자수익률과 지출의 질이 될 것이고 하반기에 이 문제가 전면에 부각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일부 캐나다산 수입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10%의 보편관세가 만료되기 전 이르면 이번 주 수십 개국을 대상으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3M이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며 7.33% 급등했다. 반면 생명과학 기업 다나허는 핵심 매출 성장 전망을 낮추고 바이오테크 사업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밝히며 10.92% 급락했다.
스페이스X는 내달 4일 첫 분기 실적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며 3.08% 상승했다. 할리버튼은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며 5.47% 내렸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