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21일 이란 공습과 후티 위협 속에 유가를 5주래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 후티 반군의 사우디 홍해 봉쇄 위협으로 사우디산 원유 운송 차질 우려가 커졌다.
- 이란 휴전 제안 소식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금값이 1% 넘게 상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 바레인·쿠웨이트·요르단의 미군 시설 공격…트럼프 "이란 핵시설 곧 공격"
저가 매수세 유입에 금값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 공격이 이어지고,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위협하면서 21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5주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금값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 넘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배럴당 1.68달러(2.0%) 상승한 84.9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1.79달러(2.0%) 오른 9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의 경우 6월 10일 이후, WTI는 6월 11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또한 브렌트유는 기술적 분석상 '과매수(overbought)' 구간에 7거래일 연속 머물렀는데, 이는 2025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은 10일 연속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고, 이란은 나흘 연속 쿠웨이트의 발전소와 해수담수화 시설을 공격했다.
한편 한편 예멘의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해상 운송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하며,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의 원유 공급에 또 다른 위험 요인을 더했다. 후티는 선주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우디 항구에 입항하지 말라고 경고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후티 반군이 예고한 대로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에 대한 봉쇄에 나설 경우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이 이란의 지하 핵시설 단지를 조만간 공격할 것이라고 덧붙여, 열흘째 이어진 미·이란 간 공습이 새 전선과 핵시설을 둘러싼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컨설팅업체 겔버 앤드 어소시에이츠는 보고서에서 "이번 유가 상승은 현재 당장 공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 아니라, 특히 사우디의 아시아 수출이나 홍해 항로가 추가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시장이 더 높게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사우디산 원유를 싣고 중국과 인도로 향하던 유조선 2척은 후티 반군의 위협 이후 이날 홍해에서 항로를 바꿨다.
LSEG 선박 운항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 사우디산 원유를 선적해 중국과 인도로 향하던 두 유조선은 항로를 되돌려 수에즈 운하 방향으로 향했다. 다만 복수의 소식통은 사우디 홍해 연안의 얀부(Yanbu) 항구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할 주간 원유 재고와, 다음 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할 공식 재고 통계를 주목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7월 17일로 끝난 한 주 동안 미국의 원유 재고가 약 5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 금값 1% 넘게 상승
금값은 이란이 중재국들로부터 10일간 휴전을 제안받았다는 소식에 주목하며 1% 넘게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미국 금 선물은 1.5% 오른 온스당 4,07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22일 3시 기준 온스당 4,068.29달러로 1.6%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상황을 주시하며,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긴축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는지 주목했다.
다만 최근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금은 심리적 지지선인 온스당 4,000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주에도 확인됐던 강한 매수세를 다시 보여주는 신호다.
네덜란드 ING은행의 원자재 전략가 에바 만테이는 "오늘 상승은 새로운 뉴스에 대한 반응이라기보다 가격이 하락한 틈을 노린 저가 매수세의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정학적 긴장은 여전히 귀금속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은은 안전자산 수요뿐 아니라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산업용 금속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 효과까지 함께 누리면서 금보다 더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톤X 파이낸셜의 시장분석 책임자 로나 오코넬도 "18일 동안 횡보장이 이어진 만큼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금은 기술적 분석상 매우 약세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가격이 크게 상승세로 전환된다면 오히려 놀라운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