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모트렉스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900억 원, 영업이익 19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72.4%, 영업이익은 80.1%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이번 1분기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스텔란티스 IVI 공급계약 매출 본격적인 인식, 전전건설로봇의 북미시장 매출 호조, 모트렉스이에프엠(구.한민·제성내장) 매출 반영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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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렉스 로고. [사진=모트렉스] |
실제로 모트렉스는 지난 5월 글로벌 완성차업체인 스텔란티스와의 IVI 공급계약을 성사시켜 국내완성차에 한정 되어있던 매출처를 다변화하는데 성공했으며 해당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 발생함에 따라 이번 1분기 실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어 지난 7월 인수한 한민·제성내장은 국내 완성차 내장재 시장 내 1위 기업으로 모트렉스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민·제성 내장의 제품 경쟁력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매출처 확보에 주력해 이번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스텔란티스와는 매우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으며, FIAT 및 라틴아메리카라는 차종과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 모트렉스의 IVI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트렉스가 모빌리티 시장내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한 한민·제성내장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트렉스는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의 주식을 담보로한 교환사채(EB) 발행을 추진중이다. 이번 EB 발행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재무 건전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자금 조달과 관련해 모트렉스 관계자는 "차입금 상환은 물론 신사업 및 R&D투자에도 자금을 활용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