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준공 목표…500억원 예산 절감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 상당구의 영운근린공원이 약 50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민간 개발을 통해 새롭게 도시 공원으로 태어난다.
청주시는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여 영운동 산 62 일원 약 12만㎡에서 민간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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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조감도.[사진=청주시] 2025.05.13 baek3413@newspim.com |
1976년 공원 지정 이후 방치된 영운공원은 2015년 장기 미집행 도시 공원으로 전환되면서 개발의 문이 열렸다.
세 차례 사업 무산 후, 서동개발의 제안서가 조건부 수용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시는 다음 달 공원 조성 변경 계획 결정을 입안하고 내년 초 결정 고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초부터 공원 조성 사업 착공 및 토지 보상을 병행한다.
김재형 공원 조성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토지 보상비, 공원 조성비, 공사비 등 예산 약 500억 원이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지역 사회의 환경 개선과 시민 생활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