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중화권 증시 소비섹터 新 투자방향, 총아로 떠오른 '굿즈경제'

기사입력 : 2025년05월03일 12:16

최종수정 : 2025년05월03일 12: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화권 증시 소비섹터 인기 투자방향 '굿즈경제 테마'
굿즈경제 테마 대표주 '팝마트', 누적 주가 10배 상승
시장 전망 웃도는 1Q 핵심 수익 지표로 성장성 입증

이 기사는 5월 2일 오전 12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근 중국 본토 A주 시장의 인기 투자방향으로 소비주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굿즈경제'가 소비산업 중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굿즈(Goods)경제'란 ACGN(애니메이션∙만화∙게임∙소설) 등 지식재산권(IP) 제품과 관련한 서브컬처 콘텐츠에서 파생된 경제형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주로 Z세대의 젊은 소비자층이 팬덤을 형성해 굿즈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높아 좋아하는 제품을 오랜 기간 선호하며,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생명력을 기대할 수 있는 산업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굿즈경제 테마주에 대한 시장의 높아진 관심은 최근 지난해 최저점 대비 1000% 이상 폭등한 급등주의 탄생으로 방증된다. 그 주인공은 중국 트렌디 토이 선두기업 '팝마트인터내셔널그룹(POP MART, 9992.HK, 이하 팝마트)'다.

팝마트를 중심으로 중국 굿즈경제 산업의 성장성을 진단해보고, 최근 A주에서 주목받고 있는 굿즈경제 테마주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02 pxx17@newspim.com

◆ 주가 1000% 폭등, 中 선두주자 '팝마트'

홍콩증시에 상장된 팝마트는 굿즈경제 테마주를 대표하는 종목이다. 최근 굿즈경제 테마주 최초로 1000%(10배)에 가까운 누적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으로 이슈가 되며 다시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월 29일 최신 종가 기준 팝마트의 주가는 지난해 최저점 대비 974%, 올해 들어서만 130% 상승했다. 팝마트의 주가 곡선을 살펴보면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0년 설립된 이후 초기 탐색기, 가속 성장기를 거쳐 현재 다원화 발전기로 진화해왔다. 10여 년간의 IP 발굴, 운영 및 채널 구축을 통해 종합 경쟁력을 보유한 중국 차세대 트렌디 토이 선두 기업으로 성장했다.

팝마트는 트렌디 토이 IP 전체 산업체인을 아우르는 종합 운영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 영역은 IP 인큐베이팅 및 운영, 트렌디 토이(피규어 랜덤박스와 캐릭터 파생상품) 소매, 테마파크와 체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다.

특히 '키덜트(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 제품 산업의 발전을 이끈 랜덤박스 경제를 선도한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랜덤박스란 다양한 제품을 무작위로 선정해 상자에 넣어서 파는 제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랜덤뽑기, 럭키박스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랜덤박스 경제는 굿즈경제보다 일찍 구축되기 시작해 현재 꽤 큰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한 상태다. 2019년 중국 국내 랜덤박스 산업 규모는 74억 위안이었고, 2024년에는 3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사진 = 팝마트인터내셔널그룹 공식 홈페이지] 2024년 11월 5~10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마련된 중국 트렌디 토이 선두기업 '팝마트인터내셔널그룹(POP MART, 9992.HK, 이하 팝마트)' 전시 부스 전경.

◆ '3대 성장동력'이 이끈 화려한 1Q 성적표

최근 팝마트가 재평가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우수한 실적 달성을 통해 입증된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다.

4월 22일 팝마트의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수익은 2024년 1분기 대비 165~170% 늘었다. 시장 별로 중국시장과 해외시장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95~100%와 475~480%로, 해외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다. 유통∙판매 채널 별로는 중국 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 채널을 통한 수익 성장률이 각각 85~90%와 140~145%를 기록했다. 해외국가 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345~350%, 미주 895~900%, 유럽 600~605%로 미주 지역에서의 수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팝마트의 1분기 핵심 수익 지표들 대부분은 시장의 전망을 훨씬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구체적으로 2025년 1분기 영업수익(매출)은 130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9% 늘었고, 조정 후 순이익은 34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5.9% 성장했다.

팝마트의 성장동력은 크게 3가지로 △우수한 IP 발굴 △다양하면서도 혁신적인 유통∙판매 채널 배치가 내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해외 진출 가속화를 통해 제2의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우선, 팝마트의 핵심 수익원인 IP 사업은 팝마트를 포함한 트렌디 토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팝마트는 성숙한 외부 아티스트 발굴 모델, IP 인큐베이팅 및 설계를 담당하는 PDC(POP Design Center) 팀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와 풍부한 내용을 가진 혁신적인 IP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제품 창작과 풍부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IP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명 주기를 연장하고 있다.

유통∙판매 채널 측면에서 회사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점, 온라인 전자상거래와 혁신적인 오프라인 로봇 매장, 자체적인 온라인 뽑기 플랫폼을 결합한 모델을 통해 소비자와의 밀집도와 접촉 빈도를 높였다. 2023년 이후 각 채널은 모두 강력한 회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세다.

2021년부터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해외 사업을 도매에서 오프라인 소매로 전환하고 있고, 현지화된 혁신적인 IP와 제품을 통해 현지에서의 브랜드 영향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2022년 이후 회사의 해외 사업 수익은 가속 성장하여 현재 해외사업 매출이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한다.

왕닝(王寧) 팝마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한 해 동안 50% 이상의 성장률로 매출액 200억 위안을 돌파할 자신이 있다"면서 "특히 해외시장에서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어난 100억 위안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가 10배↑, 굿즈경제 리더 '팝마트'② 美 관세장벽 돌파구는?><A주 '굿즈경제' 테마주 관심도 상승③ 40개주 '실적·주가' 진단>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