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현장 조사 및 원인 분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창원NC파크 시설물 추락 사고에 대한 본격적인 원인 분석을 위해 창원시 시설물 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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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23일 시청 창원NC파크 시설물 추락 사고와 관련해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원인 분석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4.23 |
이번 사고는 창원NC파크 3루측 매점 인근에서 구조물이 추락해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여성이 사망했다.
시가 구성한 사고 조사위원회는 창원NC파크와는 관련 없는 9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향후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사고의 경과 및 조사 진행 현황 ▲ 주요 원인 분석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위원회는 약 5개월간 조사할 예정이며, 분야별 진행 상황에 따라 조사 기간은 조정될 수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고는 우리 모두에게 큰 경각심을 주는 사건이었다"며 "조사 결과에 기초해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앞으로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의식 개선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