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면허를 도용해 빌린 렌트카로 곡예운전을 벌인 청소년들이 경찰의 추격 끝에 검거됐다.
7일 대전경찰청은 지난 1월 30일 면허를 도용해 렌트카를 대여한 후 난폭 운전을 벌인 10대 4명을 무면허 및 난폭운전, 무면허 방조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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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이 불법으로 대여한 렌트카로 중앙선을 넘는 등 곡예운전을 하는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2025.04.07 jongwon3454@newspim.com |
당시 경찰은 렌트카 직원으로부터 "면허를 도용해 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GPS 추적 등을 통해 해당 차량을 추격했다.
경찰은 범행 차량을 발견한 후 수 차례 정차 명령에도 불구하고 일당은 삼성동과 오정동 등을 넘나들며 중앙선 침범과 역주행 등 난폭·곡예 운전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당은 경찰과 20여분 간 추격전 끝에 편도 1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차량에 막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의자들은 모두 10대 중반 청소년들로 도용한 면허를 이용해 렌트카를 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대여시 명의 도용이 의심될 경우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