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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힘스, HD현대삼호와 102억원 규모 항만크레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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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선박 블록 제조기업 현대힘스가 HD현대삼호와 102억원 규모의 항만크레인에 대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HD현대삼호와 체결한 항만크레인 제작 관련 MOU가 빠르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이번 계약은 부산신항 2-6단계 공사에 필요한 컨테이너 항만크레인(DTQC) 제작 건으로, 이달 7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계약 규모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5.4%에 달한다. 현대힘스는 자체 생산 시스템을 활용해 고품질 항만크레인의 메인 구조물을 납품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항만인프라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선박 블록 제조에서 쌓은 정밀제작 기술과 해양구조물 제작 경험이 항만크레인 사업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힘스 로고. [사진=현대힘스]

업계에서는 최근 미·중 안보 갈등이 심화되면서 미국에서 시작된 중국산 항만크레인의 배제 움직임이 글로벌로 확산되는 분위기로 K-크레인의 미국시장에서의 수주 가능성도 커지는 등, 정부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항만크레인의 국산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삼호는 올해 초 여수광양항만공사로부터 2060억원 규모의 DTQC 관련 계약을 체결했으며, 작년 11월에는 동사의 골리앗 크레인과 컨테이너 크레인이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되어 K-크레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1-2단계 부두를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적용할 계획으로, 총 8기의 DTQC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40년 완공 예정인 진해신항에서 추진될 DTQC 관련 발주 사업 규모만 내년부터 2034년까지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힘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그간 축적해온 선박 제조 기술력과 제작 노하우가 항만 인프라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HD현대삼호에서 올해 초 수주한 여수광양항 DTQC 메인 구조물 제작에 대한 계약에 대해서도 협의 중으로 부산신항 2-6단계 DTQC 제작이 마무리 되면 바로 이어서 여수광양항 DTQC 메인 구조물 제작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만 인프라 구축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힘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0% 증가한 2232억원, 영업이익은 49.0% 늘어난 215억원, 당기순이익은 63.7%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현대힘스의 신사업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실적 성장과 함께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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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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